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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인턴’ 박태경, 이유는 세 가지
병아리 인턴 한 명이 주말 밤 검색창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우석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구서대병원 신입 인턴 박태경 역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검색 반응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3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김우석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두 번째는 박태경이 보여주는 소신이다. 극 중 선배들은 계수정(김지원 분)을 감시하라고 지시하지만, 박태경은 환자를 위하는 계수정의 진심을 헤아려 그를 돕는다.
세 번째는 작품의 흥행이다. ‘닥터X’는 4회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8.5%, 수도권 18.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약 3년 만의 복귀, 오디션으로 잡은 역할
김우석은 단순히 순수하고 밝기만 한 신입 의사가 아니라 소신을 가진 인물로 박태경을 그려낸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을 고민하고, 필요한 순간에는 주저 없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특징이다.
계수정과의 관계에서는 상대의 말과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리액션으로 활기를 더한다. 존경심과 친근함이 공존하는 두 사람의 호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우석은 박태경 캐릭터의 핵심을 순수한 열정으로 보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림 감독은 박태경 역 캐스팅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고, 김우석은 오디션을 거쳐 합류했다.
김우석은 2017년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보이스’ 시즌2·3, ‘군검사 도베르만’을 거쳐 2023년 지상파 주연작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을 이끌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뒤 약 3년 만에 ‘닥터X’로 돌아왔다. 극에서 환자 앞에서는 진중하고 선배 곁에서는 솔직한 인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은 음식으로 계수정의 환심을 사는 박태경에게 ‘조련사’라는 별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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