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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코트 위에서도 가방이 겉돌지 않고 팔 아래에 자연스럽게 얹힌다면 어떨까.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대표 가방 베이스워터를 가로로 긴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이스트 웨스트 베이스워터(East West Bayswater) 숄더백’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브랜드 아카이브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베이스워터 특유의 플랩과 포스트맨스 락(Postman’s Lock)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시그니처 구조를 적용해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었다.
숄더 스트랩은 길이에 여유를 둬 코트 같은 아우터 위에 착용해도 가방이 팔 아래에 안착한다. 내부에는 지퍼 포켓을 더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베이스워터는 2003년 출시된 멀버리의 대표 가방이며 이름은 런던 서부의 동네 이름에서 따왔다. 멀버리는 2023년 20주년을 맞아 컴팩트 이스트 웨스트 등 새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 실루엣을 이어 왔다.
거싯 대신 스티치, 제품 하나에 약 210분이 걸린다
제작 방식도 달라졌다. 헤리티지 베이스워터의 턴드 구조를 축소해 재해석했고, 내부 거싯 대신 스티치 기법을 적용했다.
외부와 내부 패널, 트리밍과 안감 제작에는 총 15개의 패턴 피스가 쓰인다. 제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 약 210분이 소요된다.
스타일은 네 가지다. 스웨이드 소재의 빈티지 오크, 스무스 세미 글로시 레더 소재의 에메랄드, 나파 레더 소재의 블랙과 옥스블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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