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 코코모메, 겨울 내복·기모 의류 확대…키즈웨어 시장서 승부수
코코모메 26FW 방한 라인업. 기모 의류와 내복 등에 캐릭터와 배색 디자인을 적용했다. / 사진=BYC
코코모메 26FW 방한 라인업. 기모 의류와 내복 등에 캐릭터와 배색 디자인을 적용했다. / 사진=BYC

BYC의 키즈웨어 브랜드 코코모메가 올겨울 기모 의류와 내복, 조끼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보온성을 앞세운 겨울 상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해 소비자 후기 확보에도 나선다. 제품군 확장과 온라인 고객 접점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전략이다.

코코모메는 BYC가 2025년 4월 선보인 프리미엄 유아복 브랜드다. 출시 당시 4~10세 아동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캐릭터와 색상을 활용한 키즈웨어를 선보였다. 이번 26FW 시즌에는 기모 맨투맨과 조거팬츠, 레깅스에 내복 4종과 조끼 3종을 더해 겨울철 수요를 겨냥한다.

이번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내복과 외출용 의류를 함께 구성했다는 점이다. 기모 상·하의는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내복과 조끼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필요한 보온 품목이다. 계절별 상품 구성을 넓혀 소비자가 여러 용도의 제품을 한 브랜드 안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내의 제조 역량, 키즈웨어에서도 경쟁력이 될까

코코모메의 겨울 상품 확대는 BYC가 기존에 축적한 내의 제조 경험을 키즈웨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복과 레깅스는 피부에 닿는 촉감과 신축성, 활동성이 구매 판단에 영향을 주는 품목이다. 소재와 착용감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면 기존 제조 역량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연결할 여지가 있다.

다만 제조 경험만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아동복 시장에서는 성인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아동복에 적용한 미니미 라인부터 캐릭터 중심의 키즈웨어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경쟁하고 있다. 코코모메가 차별화하려면 보온성과 착용감뿐 아니라 디자인, 가격, 실제 구매 만족도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받아야 한다.

시장 규모는 성장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2025~2026 패션소비실태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은 약 2조323억원으로, 전년보다 9.1% 확대됐다. 저출생 흐름에도 자녀 한 명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경향 등이 시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시장 전체의 성장이 개별 브랜드의 실적 개선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BYC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약 1697억원에서 2024년 약 1652억원, 2025년 약 1632억원으로 낮아졌다. 이는 회사 전체 실적이며 코코모메의 매출이나 키즈웨어 사업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 확대를 BYC의 실적 개선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신규 브랜드의 상품 구성을 넓히고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코코모메 26FW

방한 라인업

제품별 소재·디자인
제품 소재·디자인
포인트 방한기모 맨투맨
  • 기모 소재와 면·폴리 신축 소재
  • 오트밀·재색 컬러
  • 자수 포인트
로고 방한기모 조거팬츠
  • 기모 소재
  • 자수 로고와 뒷주머니
  • 밑단 시보리
방한기모 레깅스
  • 도톰한 촉감
  • 슬림 핏
보디히트아웃밴드 내복
  • 보디히트 원단
  • 비트 캐릭터 패턴
고양이·붕어빵·강아지 나염 내복 3종
  • 면 100% 골면
  • 배색 디자인
포켓조끼 3종
  • 고양이 디자인 2종·강아지 디자인 1종
  • 삼중직 원단과 포켓
판매처 BYC 온라인 판매처 등

서포터즈로 구매 후기와 온라인 접점 확대

코코모메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26FW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 사진=BYC
코코모메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26FW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 사진=BYC

코코모메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2018~2023년생 아동을 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맘카페 활동과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서포터즈 운영은 제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경험을 콘텐츠로 축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동복은 아이의 체형과 활동량, 피부에 닿는 감촉 등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한 소비자의 후기는 다른 구매자가 상품을 비교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코코모메처럼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는 단계에서는 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활동이 중요하다. 서포터즈를 통해 맘카페와 SNS에 관련 콘텐츠가 쌓이면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기회도 늘어난다. 다만 콘텐츠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지는 참여자의 후기 반응과 이후 판매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한다.

코코모메는 26FW부터 27SS까지 10개월간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매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과 합격자 발표, 미션 활동을 월별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에 한정된 홍보보다 지속적인 콘텐츠 축적을 염두에 둔 운영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코코모메 26FW

서포터즈 모집 개요

모집 기간 모집 인원
10월 26일
~ 11월 1일
20명
대상 2018~2023년생 아동을 둔 소비자
신청 코코모메 스마트스토어
선발 기준 맘카페 및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활동 종합 평가
운영 기간 26FW~27SS, 총 10개월
운영 방식 매월 신규 모집 및 미션 활동

혜택

  • 코코모메 26FW 제품 지원
  • 우수 활동자 다음 시즌 우선 참여

코코모메는 2025년 봄·여름 시즌 티셔츠와 팬츠 등으로 출발한 뒤 여름에는 시어서커 소재 제품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기모 의류와 내복, 조끼로 겨울 상품군을 확대했다. 계절별 제품을 늘리는 동시에 서포터즈를 통한 소비자 소통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의 관건은 상품군 확대가 실제 고객 확보로 연결되는지다. 내의 제조 경험을 키즈웨어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고, 소비자 후기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브랜드 성장의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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