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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11월 5일 '2026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1920년대 재즈 시대 파리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다.
H&M은 유려한 드레이핑과 화려한 장식 디테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담았다고 밝혔다. 컬렉션은 11월 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 한밤의 파리 산책에서 출발한 여성복
이번 여성복 컬렉션은 어둠이 내려앉은 파리의 거리를 거니는 한밤의 산책에서 출발했다. 도시 곳곳에 흩어진 불빛과 골목마다 감도는 은밀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H&M은 빈티지 글래머에 모던한 누아르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로맨스와 대담한 세련미가 공존하는 자연스러우면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그렸다.
◼ 재즈 시대 미학을 소재와 디테일로
1920년대 재즈 시대의 화려한 미학은 여유로운 볼륨감과 유연한 실루엣,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 소재와 감각적인 드레이핑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브로케이드와 벨벳, 새틴 등 풍부한 텍스처의 소재를 더해 룩에 깊이를 줬다.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받은 장식적인 디테일도 곳곳에 적용했다. H&M은 이 디테일이 빛을 머금어 한층 극적인 홀리데이 무드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 블랙 중심 컬러에 브론즈·골드, 이브닝 룩 제안
컬러 팔레트는 깊이 있는 블랙을 중심으로 따뜻한 브론즈와 골드,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크림 컬러로 이어진다.
대표 스타일로는 프린지 장식의 이브닝 톱과 유려하게 흐르는 트라우저, 메탈릭 소재와 레이스를 활용한 슬립 드레스가 있다. 태슬 디테일의 백과 존재감 있는 드롭 이어링을 더해 이브닝 룩을 연출한다.
섬세한 플로럴 자수를 수작업으로 더한 드레스와 움직임에 따라 경쾌한 리듬을 선사하는 프린지 드레스,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의 매칭 셋업도 선보인다.
◼ 디자인 디렉터 "로맨스에 감각적인 엣지를 더했다"
H&M 여성복 디자인 디렉터 엘리아나 마스갈로스 두아르테(Eliana Masgalos Duarte)는 "이번 시즌의 핵심은 로맨스에 감각적인 엣지를 더하는 것"이라며 "지나치게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H&M은 이번 컬렉션이 연말의 특별한 순간은 물론 시즌이 지나도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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