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과 보상모델 SPC, 일본서 첫 글로벌 확산 성과 입증… 사회적가치연구원·일본펀드레이징협회, 도쿄서 ‘성과 기반 기금’ 3년 성과 공유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사회성과 보상 모델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가 일본 현지에서 첫 해외 운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는 27일 일본 도쿄 AP Tokyo Marunouchi에서 ‘Outcome Fund for IMM(성과 기반 기금)’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 공동 운영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확산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주요 재단, 기업 CSR 담당자, 임팩트 투자자,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과 기반 보상(OBF, Outcomes-Based Funding) 모델의 실효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형 SPC 모델, 일본 현지에서 첫 운영 성과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발한 SPC 모델이 해외에 적용돼 운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 기반 보상 체계다. 단순 지원금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보상함으로써 사회혁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혁신 금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일본 현지 사회적기업 4개 기관과 함께 IMM(Impact Measurement & Management, 임팩트 측정 및 관리) 기반 성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참여 기관들이 창출한 사회성과는 총 12억6000만엔(약 120억원)에 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억1741만엔(약 10억8000만원)의 성과비례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이는 성과 기반 기금 모델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사례는 한국에서 개발된 사회성과 측정·보상 모델이 해외 사회혁신 생태계에 실제 적용돼 운영 성과까지 검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 자립·학교폭력 예방·미혼모 주거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 성과 공유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장애인 자립 지원(Kizuki), 학교폭력 예방(Standby), 미혼모 주거 지원(LivEQuality HUB), 지역 웰빙 증진(CNC) 등 일본 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사회혁신 조직들이 참여했다.

행사 1부에서는 참여 기관들이 IMM 도입 이후 조직 운영과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와 성과 창출 요인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성과 기반 기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와 향후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방식이 사회혁신 조직들이 단기 성과보다 본연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도록 돕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민간 혁신이 일본 정부(MOFA) 정책 변화까지 견인

이번 협력 모델은 민간 프로젝트를 넘어 일본 내 공공 정책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민관 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외무성(MOFA)의 일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성과 기반 보상 방식이 도입되는 등 민간의 혁신적 실험이 공공 영역의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는 한국에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이 국가와 시장 환경을 넘어 글로벌 임팩트 생태계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사회성과 기반 금융과 임팩트 측정 체계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Outcome Fund for IMM 성과공유회
· 일시: 2026년 5월 27일(수) 오후 1:30~4:00
· 장소: AP Tokyo Marunouchi
· 주최: 사회적가치연구원, 일본펀드레이징협회
· 주요 참석자: 일본 재단·기업 CSR 담당자·임팩트 투자자·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 주요 프로그램:
- J-SPC 3년 성과 및 주요 하이라이트 공유
- 참여기관 사례 발표
- 일본 내 성과 기반 보상 모델 확산 가능성 토론
- 참가자 네트워킹

사회적가치연구원 소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SK재단 통합사무국 유안나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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