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영국 NPL-영국 LR, 2026 자율운항선박 기술교류회 개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 NPL),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LR)과 함께 런던 LR에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26 자율운항선박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 기관은 2024년부터 정례 기술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율운항선박 분야 국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NPL은 영국의 국가 측정 표준기관으로, 첨단 기술의 성능 검증과 시험평가, 국제 표준화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MATT(Maritime Autonomous Technology Testbed)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신뢰성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국제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LR은 세계적인 영국의 선급기관으로, 선박 안전·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운항선박 관련 국제 규정과 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개발 중인 자율운항선박 국제 규정(MASS Code)의 최신 논의 동향과 최근 회의 주요 결과를 포함해 각 기관의 자율운항선박 핵심 연구성과와 개발 기술의 신뢰성·안정성 검증, 국제 규정·표준 대응 방향 등이 공유됐다.

구체적으로 NPL과 LR은 MASS Code와 운용범위(OE), 운항설계영역(ODD)을 중심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주요 논의 동향과 이슈를 공유했다. KRISO는 OE 및 ODD와 연계돼 개발되는 원격운항시스템 기술, 위험요인 식별(HAZID) 기반 자율운항시스템 검증 절차 기술, 카메라 기반 탐지 성능 평가 기술 등 자율운항선박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규정과 표준 간 정합성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기술·제도적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각 기관은 MASS Code 경험축적기(EBP)에서 축적되는 실증 데이터와 연구성과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IMO, ISO 등 국제 논의 체계에 대한 기여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자율운항선박의 글로벌 기준이 본격적으로 마련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해외 선도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규정 및 표준 개발 논의에 기여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 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ISO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선급(KR)과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운영하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과 실증 기반을 확보하는 등 국내 자율운항선박 기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KRISO는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양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부 지원으로 수행 중인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실운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자율운항선박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NPL을 비롯한 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국제 신뢰성과 세계 시장 수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친환경/자율운항선박, 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 종합 연구 역량 수월성 확보를 통해 국가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창조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홍보실 문정수 행정원 042-866-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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