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공식 출범… 오랜 숙원 결실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오랜 숙원인 독립 사단법인 설립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이사장 김동진,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주요 정·관계 인사와 학회·유관기관 대표, 역대 회장단, 회원 기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공식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혜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공식 출범식 및 비전 선언, 2부 사업 비전 발표, 3부 만찬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건축전기 기술인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미래 기술 혁신과 국민 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출범은 1988년 협회의 모태가 시작된 이후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들의 전문단체로 성장해 온 협회가 독립적인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단법인 설립은 약 22개월에 걸친 준비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협회는 2024년 3월 법인 설립 구상을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재정 및 사업계획을 보완하며 법인 설립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하면서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 법인격을 확보했다.

그동안 건축전기설비 분야는 초고층·지능형 건축물의 증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국가 산업과 국민 안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중요성이 높아져 왔다. 협회는 이번 사단법인 출범을 계기로 건축물 비구조 안전 설계와 감리,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빌딩(ZEB) 관련 전력 기준 정립 등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기존 유관 단체와의 역할 차별화를 위해 건축물 비구조 안전 설계와 감리, 탄소중립 건축물 관련 기준 정립 등을 주요 전문 영역으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법과 건축물의 전기설비 분야에서 기술사들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공공의 안전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회가 앞으로 추구할 방향을 담은 ‘5대 비전’도 공식 선포됐다. 박수빈·이현지 기술사가 공동 낭독한 비전 선언문에는 △첨단 융합기술을 통한 AI 혁신 선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전력 인프라 구축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전문가 공동체 구현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 기술 선도 △세대와 지역을 넘어서는 대통합과 연대의 실현 등이 담겼다.

이어진 사업비전 발표에서는 기술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령 개정 건의와 함께 기업·공공기관 위탁교육, 기술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친환경 에너지 및 AI 융합기술 표준화 등 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이 제시됐다.

김동진 초대 이사장(선광엘티아이 대표이사)은 환영사를 통해 “사단법인 출범은 단순히 하나의 단체가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건축전기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안전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기술사들이 도전과 고민의 순간마다 언제든 돌아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출범과 함께 8개 전문위원회와 사무국, 3개 지역지회를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문위원회는 직업윤리 기준을 담당하는 윤리위원회를 비롯해 설계도서 품질기준과 감리 가이드를 정립하는 설계감리위원회,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대외협력위원회,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법제도위원회, 신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기술위원회, 홍보위원회, 차세대 여성 기술인을 발굴·지원하는 여성위원회, 전문지식 데이터베이스 및 교육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는 교육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현장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충청지회, 부산영남지회, 제주지회 등 3개 지회도 협회장 직속으로 우선 운영한다.

또한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사회의 통합 기반도 마련했다. 협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한국기술사회 건축전기설비분회와 통합에 합의했으며, 협회 이사장이 분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임하고 2029년 완전한 조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세대와 조직을 아우르는 건축전기 기술사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장 축사를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장보현 한국기술사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안섭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김성찬 한국제품안전협회 회장, 조형국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보통신협의회 회장, 나정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등 유관 학회·기관 관계자와 역대 회장단도 참석했다.

협회는 앞으로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정책·제도 개선과 기술 기준 정립, 전문 인력 양성, 미래 기술 연구 및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건축전기 기술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소개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이사장 김동진, KEEE)는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기술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1988년 시작된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공동체를 모태로 하며, 2026년 1월 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했다. 건축물의 전기설비와 비구조 안전 설계·감리,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빌딩(ZEB) 관련 기술기준 정립, 법·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에너지 및 AI 융합기술 연구·표준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양승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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