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11월 4일 개막… 체험 물량 20% 확대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김장 체험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리고 평창 고랭지 사과 특별 홍보전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시작된 이 축제는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형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8만 명이 방문했으며, 평창 고랭지 배추의 품질과 간편한 체험 방식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배추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김장 체험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45% 확대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2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당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축제위원회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절임배추 생산 농가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프리미엄 체험은 사전 예약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창 고랭지 사과 특별 홍보전에서는 평창군 사과 연구회가 고랭지 사과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사과를 시식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전과 대관령한우 특별판매대도 운영된다.

축제장 시설도 개선됐다. 김장 체험 공간과 먹거리 공간을 분리하고 작업대 20개를 추가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먹거리 공간에서는 수육과 도토리묵, 대관령한우 곰탕 육수와 오대산 전통 갓을 활용한 만둣국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판매한다.

김장 체험 가격은 일반 김장 6만9000원, 프리미엄 김장 7만9000원, 총각김치 7만원이다. 일반 김장은 절임 배추 7㎏과 양념 3㎏, 총각김치는 절임 총각무 5㎏과 양념 2㎏으로 구성된다. 배추와 무, 고추, 대파, 갓 등 주요 농산물은 평창산을 사용하며 나머지 재료도 국내산으로 준비한다.

절임 배추와 양념을 비롯해 비닐장갑, 앞치마, 포장용 비닐과 상자 등이 제공돼 별도 준비물 없이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 완성한 김치는 현장에서 택배로 보낼 수 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접수된 택배는 진부농협 냉장창고에 보관한 뒤 월요일에 발송된다.

축제 기간인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축제장 인근에서 2026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기념 족구대회도 열린다. 평창군 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4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는 김장 체험과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김장을 마친 뒤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선재길을 걷거나 대관령 일대 목장과 발왕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동식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장은 건강한 재료로 가족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평창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김장 문화와 지역 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www.gimjang700.co.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현장 체험도 운영한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활용해 김장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민간 축제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김장 공동체 문화 계승을 목표로 한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소개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평창 송어축제 비 시즌에 농가 소득 확대와 평창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랭지 김장 김치 축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김치 담그기 외에도 7080공연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했다. 또 평창산 수육, 평창 특산물 메밀차, 간식거리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 인근 오대산국립공원과 대관령 양떼목장, 월정사 등 평창의 주요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언론연락처: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홍보대행 키위피알 안은주 과장 02-855-5115 예약 033-33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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