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바른북스가 김정명 마술사의 신간 ‘어느 타짜의 고백’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정명 마술사는 2011년 국내 최초의 사기 도박 기술 전문서 ‘Table Work: 마술을 위한 타짜의 기술’을 출간했고 약 2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마술단체인 미국 할리우드 ‘매직캐슬(Magic Castle)’ 회원 출신인 그는 2008년 해외 활동을 마친 뒤 한국으로 귀국, 2011년 마술 전문 출판 및 교육·도구 유통을 담당하는 렉쳐노트 퍼블리싱을 설립해 오랜 기간 마술계 후학 양성과 콘텐츠 제작에 힘써왔다. 현재 유튜브 15만 구독자 채널과 11만 명 회원 규모를 가진 서울의 사당동 소재 마술가게 및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신간 ‘어느 타짜의 고백’은 19세기~20세기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던 전설적인 ‘타짜’의 실제 회고록을 번역·출간한 책이다.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사기 수법, 기술의 활용도는 물론 수익 구조와 주요 활동처, 업계의 생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단순한 방법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끌어내는 치밀한 사기꾼들의 전략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문화는 오래전 한국의 음지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기에 이 책은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어느 타짜의 고백’은 김정명이 오랜 기간 이어온 ‘사기 도박·카드기술 분야 3부작’의 완결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명은 2011년 ‘Table Work: 마술을 위한 타짜의 기술’ 출간에 이어 2023년에는 ‘타짜와 카드기술의 성서’로 불리는 유일한 고전 ‘The Expert at the Card Table’을 번역·출간한 바 있으며, 2026년 마지막으로 실제 타짜들의 생생한 활동감을 체험할 수 있는 ‘어느 타짜의 고백’을 완성했다.
저자 김정명은 “사기 도박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며 “‘어느 타짜의 고백’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기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주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홀덤(포커)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불법 도박 및 사기 피해 사례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간은 도박 문화의 이면을 이해하고 경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엔 당시 미국의 음지문화가 비교적 덜 연구돼 있음을 고려했을 때 문화사적인 가치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정명은 지난 15년간 110종 이상의 마술 관련 교재를 출간·집필해온 마술교육 분야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는 전문 마술 교재뿐만 아니라 마술을 통해 얻게 된 통찰로 대중을 대상으로 ‘예술’ 그리고 ‘인간의 취약한 심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집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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