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도서관-동덕여대, 공공도서관 기반 대학 연계 마이크로디그리 모델 선도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성북구립도서관이 동덕여자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공공도서관 기반 대학 연계형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인문학습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2026 성북 인문학습공동체’는 성북구립도서관이 그동안 추진해 온 독서동아리, 성북구 한 책, 주민 토론 프로그램 등의 시민 공동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깊이 있는 배움과 사유의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성북구의 대표 인문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동덕여자대학교 RISE사업단과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인 ‘인문예술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이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학술 자원을 공공도서관을 통해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 기반 평생학습 및 시민 지식공동체의 거점’으로 한 단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과정은 종암동새날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민 관심사와 사회적 의제를 반영해 △문학 △세계사 △동양철학 △동양미술사 △서양미학 △서양철학 등 총 6개 분야의 학습공동체(CoP)로 구성됐다. 고려대, 국민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덕여대 등 다양한 대학의 교수진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학습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현재 종암동새날도서관에서는 △동양철학 CoP ‘논어의 인간학’ △세계사 CoP ‘전쟁의 세계사 읽기’ △문학 CoP ‘소설로 읽는 전체주의’ 등 심화형 공동체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덕여대 평생교육 RISE센터와 협력하는 마이크로디그리 인증 과정으로 △서양철학 CoP ‘소포클레스 비극 읽기’ △동양미술사 CoP ‘이미지와 사물로 읽는 동양미술’ △서양미학 CoP ‘서양미학사: 미와 지각의 역사’ 등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과 대학이 각각 보유한 강점을 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공공도서관은 높은 주민 접근성과 생활권 기반 네트워크, 지속적인 독서·토론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은 전문 연구자와 수준 높은 학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 안에서 대학 수준의 인문학습을 경험하며, 단순한 수강자를 넘어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는 시민 학습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하게 된다.

◇ 6월 19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초청 특별강연 개최

한편 성북구립도서관은 오는 6월 19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인문학적 성찰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시민 주도의 지식공동체가 갖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종암동새날도서관 측은 이번 협력은 공공도서관이 지역 대학의 우수한 학술 자원을 주민의 일상 속 평생학습 기회로 연결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주민들이 지식을 소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기 언어로 사유를 확장하는 지식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성북 인문학습공동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언론연락처: 성북문화재단 문화정책팀 전수희 02-6906-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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