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9월 4일부터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개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2026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9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책문화제의 슬로건은 ‘질문하는 사람’이다. 책을 통해 익숙한 생각을 다시 바라보고, 우리 사회와 삶에 필요한 질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9년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에서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되거나 확인하게 되는 것들이 모두 제가 풀고 싶은 의문에 완전한 해답을 주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렇게 하는 동안 세상 이치를 깨우쳐 가는 기쁨이 있다”고 썼다. 정해진 답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을 펼쳐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시민, 올해 책문화제는 이러한 의미를 다양한 책과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행사 기간에는 북마켓 개별부스에 17개 출판사와 팟빵 오디오매거진이 참여하며, 연합부스에서는 60여 개 출판사의 240종 도서를 선보인다. 북마켓을 비롯해 북토크, 강연, 공개방송, 체험 프로그램 등 3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노무현시민센터 곳곳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노무현 평전’의 저자 윤태영 작가와 함께하는 ‘질문하는 시민, 답변하는 대통령’으로 마련된다.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노무현 평전’을 바탕으로 시민의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 소통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생각을 되짚어본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모두 24개의 북토크가 진행된다. 박구용 교수는 ‘술 한 잔, 어때? 좋지 - 술을 금하는 사회와 술을 권하는 사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를 이야기하고, 김범준 교수는 ‘좋은 질문을 위한 관찰과 호기심’을 주제로 일상 속 호기심이 질문과 과학적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을 들려준다. 초등교사이자 ‘소란한 책육아’의 저자 임여정은 ‘독서는 왜 질문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책 읽기가 아이의 호기심과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정준희의 토요토론’에서는 홍진기 교수와 정준희 교수가 ‘AI는 인간의 사고를 확장하는가, 마비시키는가’를 주제로 AI 시대 인간의 사고와 질문의 의미를 함께 짚어본다.

폐막식은 신영복 선생 10주기 추모 북토크 ‘약한 자의 평화 - 신영복의 평화를 생각한다’로 열린다. 여성학자 정희진과 시인 김소연이 함께해 신영복 선생이 남긴 사유를 바탕으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3일간의 책문화제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책과 저자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이어진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책문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가 주관하며, 알라딘·쩜오책방·팟빵 오디오매거진·더디앤씨가 협력한다.

노무현재단 소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2009년 9월 23일 설립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시대의 질문과 남겨진 과제를 이제는 우리의 몫으로 짊어지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만든다는 믿음 아래 우리는 기억하고, 배우고, 연결하며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추모를 넘어서 삶으로, 슬픔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바꾸며, 더 많은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고, 그가 품었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는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게 이 길을 걷고 있다.

언론연락처: 노무현재단 전략기획팀 백진수 책임 070-793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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