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소설 ‘진도 아리랑’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진도 아리랑’을 펴냈다.

‘진도 아리랑’은 진도 옥주골을 무대로 한 가족과 이웃들의 삶을 따라가며 시대의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난 동선을 중심으로 토지개혁과 6·25전쟁을 거치며 달라지는 고향의 모습과 그 속에서 이어지는 만남과 이별을 담았다. 그러나 작품의 중심에는 특정 인물의 일대기보다 오랜 세월 진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기억이 자리한다.

저자 한동엽은 1937년생으로, 한국 사회의 굵직한 변화를 직접 지나온 세대다. 이를 통해 ‘진도 아리랑’에서는 오랜 시간 간직해 온 고향의 풍경과 사람들, 생활문화에 대한 기억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사라져 가는 지역의 옛 모습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살아 숨 쉬었던 사람들의 정과 애환을 오늘의 독자에게 전한다.

소설에는 씻김굿과 영혼결혼식, 장례 의식을 비롯한 진도의 전통 풍속이 구체적으로 등장한다. 토속어와 옛 지명, 당시의 생활상까지 서사 곳곳에 녹여내면서 이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문화의 한 장면을 되살린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향토적 소재를 넘어 등장인물들이 죽음과 이별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방식을 보여준다.

제목 ‘진도 아리랑’ 역시 작품이 바라보는 삶의 태도와 맞닿아 있다. 힘겨운 현실과 깊은 슬픔을 품으면서도 이를 가락과 흥으로 풀어 온 진도 사람들처럼 작품 속 인물들은 상실과 전쟁, 가난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개인과 가족의 기억이 모여 한 지역의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다시 한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과정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결국 ‘진도 아리랑’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한 지역과 시대의 기억을 이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제는 희미해져 가는 풍경과 풍습, 사람들의 말과 관계를 이야기 속에 붙잡아 두면서 그 안에 깃든 삶의 온기까지 함께 전한다. 전쟁과 가난, 이별과 죽음을 겪으면서도 서로에게 기대어 삶을 이어 온 사람들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또한 진도 아리랑의 가락처럼 슬픔을 품고도 삶을 향해 나아갔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한 시대의 기억과 그 시간을 견뎌 낸 사람들의 마음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진도 아리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언론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천다빈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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