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마음의 고향, 나의 토포필리아’를 펴냈다.
‘마음의 고향, 나의 토포필리아’는 이선옥 작가가 14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수필집이다. 저자는 스무 살까지 농촌에서 부모의 농사일을 거들며 살아온 시간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시절로 돌아본다. 고향집은 남의 손에 넘어갔지만 그곳에서의 기억과 정서는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으며, 저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장소를 뜻하는 ‘토포필리아(topophilia)’를 이번 수필집의 창작 뿌리로 삼았다.
이선옥 작가는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2017년 ‘현대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2025년에는 ‘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필과 시 분야에서 여러 문예 공모전과 백일장에 입상했으며, 현재도 문학과 서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책은 총 5부, 51편의 수필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의 골무’, ‘등대의 말’, ‘붓으로 전해진 사랑’, ‘추억의 맛, 고래 고기’, ‘나의 토포필리아’, ‘공존’, ‘누워서도 피는 꽃’, ‘생놀이’, ‘파크골프 예찬’, ‘법화경, 연밭에서 읽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일상의 작은 풍경에서 기억과 관계, 삶의 의미를 길어 올린다. 익숙한 물건과 음식에 깃든 기억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형성한 사랑의 흔적으로 되살아난다.
‘나의 토포필리아’ 등의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이 머물고 가꾸어 온 장소와 자연을 바라보며 그 안에 깃든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장소에 대한 애정은 자연스럽게 사람과 생명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확장된다. 문학평론가 한상렬은 이선옥의 수필을 토포필리아적 접근과 생명애인 바이오필리아의 관점에서 살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생명에 대한 공경으로 이어지는 작품 세계를 짚었다.
책에서 ‘고향’은 특정한 지명이나 과거의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엄마의 손길이 남은 물건, 아버지와 마주 앉았던 식탁, 꽃과 나무를 가꾸던 전원일 수도 있다. 오래 머물고 사랑했던 장소에 시간이 쌓여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다시 한 사람의 마음을 만든다. 이선옥 작가는 그 오래된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긴다. 특별하고 극적인 사건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에 주목하는 이 책은 오래된 기억과 익숙한 장소, 한 사람의 손길, 한 그루의 나무와 한 송이의 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마음의 고향, 나의 토포필리아’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언론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천다빈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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