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산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펴냈다.
‘산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는 본격 판구조론 학술서인 동시에 교양 있는 대중들을 위한 교양서다. 오늘날 ‘불의 고리’라는 표현으로 익숙해진 바와 같이 지구 표면은 여러 개의 판으로 갈라져 있고, 그 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판 경계를 따라 화산과 지진 활동이 자주 일어난다. 판이 서로 부딪히면 산맥이 형성되고, 판이 갈라지면 지구대나 열곡이 형성된다.
일본이나 미국 서해안과 같이 판이 부딪히거나 갈라지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간혹 찾아오는 화산과 지진이라는 불청객을 감내해야 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판 안쪽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 걱정은 덜한 편이니 단군 할아버지가 땅을 잘 고른 것일까? 판구조론은 오늘날의 대륙과 산맥과 대양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를 설명하는 과학적 이론틀이다. 이 책은 대륙이동설에서 판구조론으로 이어진 이론의 발전에서부터 시작해 판 운동의 원인 및 과정을 거쳐 산맥 형성에 이르기까지의 지구의 변화를 체계적이고도 소상하게 추적한다.
책에서 다루는 무대는 지구 곳곳으로 확장된다. 히말라야와 알프스, 로키산맥을 비롯해 오래전에 형성된 애팔래치아산맥과 우랄산맥의 역사를 살피고, 하와이와 옐로스톤에서는 열점과 지구 내부의 움직임을 들여다본다. 동아프리카 지구대와 홍해, 라인강 지구대 등은 새로운 판 경계가 형성 중에 있는 곳임을 알려준다. 애팔래치아 산맥과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우랄 산맥은 오래전에 판들이 부딪혀 조산운동이 일어났지만, 그 후 안정화돼 침식으로 낮아진 산맥들이라는 점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게 된다. 알프스나 히말라야, 그리고 로키 산맥과 안데스 산맥은 중생대나 신생대 이후 융기를 시작한 비교적 젊은 산맥들로, 산지 빙하를 품은 젊은 산맥임도 알려준다. 이러한 산맥들이 형성되기 위해 어떤 판들이 어떻게 움직여 어느 곳에서 부딪혔는지도 소상히 확인할 수 있다.
판구조론은 산과 바다의 기원을 밝히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홍해와 같이 갓 형성된 판 경계에 깊은 바닷물이 들어오면 그 바닥에서 석유가 형성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그 결과가 페르시아만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또한 대양저의 금속 침전물이라든가 섭입대에서 이루어지는 화산 활동에 해수의 작용이 가해져 형성되는 풍부한 금속 광상도 말해준다. 귀족적 사치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아몬드가 지하 깊은 곳의 고온·고압 상태에서 형성되지만 열점 활동을 통해 상승하는 용암을 따라 지표 가까이에 올라와 굳어진 암석에서 주로 산출된다는 사실까지 이 책은 공개한다. 즉 자원의 문제가 지구 내부의 거대한 운동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데 이 책의 장점이 있다.
원래는 다소간 딱딱한 판구조론 책일 수 있는 이 책을, 번역자들은 ‘산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선택하고, 전문적인 외국어 문장을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번역해 냈다. 나아가 원문 자체에서도 풍부한 지도와 그림이 있어 설명으로서 충분한데, 번역자들은 추가적인 그림과 해설을 친절히 넣어 전공자 이외의 독자들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시로 튀어나오는 생경한 학술 용어들도 최대한 순화해 부드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했다. 아마도 판구조론에 대해 풍문을 들어 알고 있는 교양 대중들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땅을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해 온 지구 역사의 한 장면으로 바라보게 하는 판구조론 입문서이자 해설서다.
‘산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언론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천다빈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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