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10월 대학로 귀환…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을 말하다’
강아지들의 유쾌한 모험을 통해 사랑과 우정, 책임과 동행의 의미를 전하는 창작뮤지컬 ‘바둑이와 세리’가 10월 대학로 무대에 귀환했다.

‘바둑이와 세리’는 대학로 보라아트홀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00분으로, 김재환 작가가 원작을 맡고 봉만대 감독이 연출한다. 총괄프로듀서는 김정팔, 제작은 문화산업 법인 바둑이와 세리가 맡았다.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은 ‘우정, 책임, 용기, 동행, 약속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이다.

봉천동 바둑이와 개포동 세리… 청계산을 넘는 특별한 여정

이야기는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봉천동 어느 동네에서 시작된다. 동네 개들의 조직 ‘할배파’의 회동이 벌어지던 어느 날, 리더 할배는 과천에서 늑대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비상 1호를 선포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바둑이와 도꾸, 검둥개는 길을 잃고 봉천동을 헤매던 개포동 강아지 세리를 만난다.

세리에게 첫눈에 반한 바둑이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결심한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네 마리 개들의 동행은 청계산을 넘는 위험한 모험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위기와 모험을 경험하며 죽음 직전의 공포까지 경험한다.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마침내 세리의 집 앞에 도착한 바둑이와 세리, 도꾸와 검둥개는 자신들이 함께한 모험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작진은 바둑이를 ‘생존 중심의 존재’, 세리를 ‘사랑에 기대어 살아온 존재’로 바라본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우연히 거대한 위협을 마주하고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위기를 함께 견뎌낸다.

작품은 이들의 여정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얼굴인 상처와 신뢰, 연대와 치유를 보여준다. 단순한 강아지들의 모험담을 넘어 관객 스스로 자신의 관계와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작품의 기획의도다.

우리는 정말 끝까지 함께하고 있는가?

‘바둑이와 세리’는 유기와 상처, 사랑과 책임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대신 ‘개의 시선’과 유머를 통해 풀어낸다. 사랑하고 질투하고 겁먹으면서도 친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관객은 그들의 세계에서 오히려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제작진이 작품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우리는 정말 끝까지 함께하고 있는가?

아이에게는 강아지들의 신나는 모험으로, 젊은 관객에게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로, 반려인에게는 책임과 이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지향한다. 웃음으로 시작하지만 공연이 끝난 뒤에는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바둑이와 세리’가 가진 매력이다.

2004년 탄생한 이야기… 20여 년을 건너 대학로 무대로

작품이 걸어온 시간도 특별하다. 원작자 김재환은 드라마 ‘소년시대’와 ‘유어아너’ 등의 극본을 집필했다. 작품소개서에 따르면 원작 ‘바둑이와 세리’는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 대상작이다. 연출은 드라마와 영화, 방송 활동으로 대중과 호흡해온 봉만대 감독이 맡는다.

20여 년을 건너 무대에 오른 작품은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총 14회 초연됐다. 당시 좌석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올해는 보라아트홀로 무대를 옮겨 다시 관객과 만난다.

신성하·허찬부터 여정윤·배다빈까지… 다채로운 캐스팅

2026년 공연에서는 개성 강한 배우들이 강아지 캐릭터로 변신한다. 주인공 바둑이 역에는 신성하와 허찬, 세리 역에는 여정윤과 배다빈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바둑이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도꾸 역은 조재령·김영신, 검둥개 역은 성석현·민소정이 맡는다.

할배/할매·체개봐라 역에는 김강일·정애연, 치와와 역에는 이태현·구현소, 닥슌 역에는 김다·김다예가 출연한다. 셰퍼드 역 류창우, 도베르만 역 이한솔이 함께하며, 강력한 위협으로 등장하는 늑대 역은 김정팔·전재성이 맡는다. 특히 같은 역할을 서로 다른 배우가 표현하는 더블 캐스팅을 통해 각기 다른 색깔의 바둑이와 세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다.

김정팔 총괄프로듀서부터 각 분야 창작진까지

작품의 무대 뒤에는 연극·영화·공연 분야에서 활동해온 제작진이 함께한다. 김정팔 총괄프로듀서는 극단 ‘이유는 있다’ 대표 프로듀서로 연극 ‘부정’·‘아메리칸 버팔로’ 등 80여 편, 영화 ‘서울의 봄’·‘자산어보’ 등 40여 편, 드라마 ‘태풍상사’·‘작은아씨들’ 등 60여 편에 출연했으며 제38회 서울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괄프로듀서와 함께 늑대 역으로도 무대에 오른다.

프로듀서 김현중, 협력프로듀서 이종현, 조연출 전재성, 기획 정애연·노이슬, 음악감독 김동욱, 안무감독 최태선, 무대 김혜지, 조명 배대두, 분장 박정미, 사진 박종명, 홍보·마케팅 이규민 등이 각 분야에서 참여한다.

공연에서 현실로… 유기동물 인식 개선 ‘끝까지함개’

‘바둑이와 세리’는 무대에서 막을 내리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내지 않는다. 제작진은 작품의 핵심 메시지인 사랑과 책임, 동행을 실제 반려문화로 연결하기 위해 유기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 ‘끝까지함개’를 함께 전개한다.

공연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물사랑 NEST·수의사·다수의 펫브랜드 등과 함께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확산하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 관객과 반려인이 만나고 문화 콘텐츠와 동물보호 활동이 연결되는 한편 기업과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협업을 통해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입양문화 확산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제작진은 ‘바둑이와 세리’는 단순히 강아지들의 모험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와 끝까지 함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라며,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것을 넘어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 등 자신의 곁을 지키는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함개’ 캠페인을 통해 공연이 전하는 사랑과 책임, 동행의 메시지가 무대에서 끝나지 않고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바둑이와 세리’는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보라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CAST

· 바둑이: 신성하·허찬
· 세리: 여정윤·배다빈
· 도꾸: 조재령·김영신
· 검둥개: 성석현·민소정
· 할배/할매·체개봐라: 김강일·정애연
· 치와와: 이태현·구현소
· 닥슌: 김다·김다예
· 셰퍼드: 류창우
· 도베르만: 이한솔
· 늑대: 김정팔·전재성

◇ CREATIVE & STAFF

· 원작: 김재환
· 연출: 봉만대
· 총괄프로듀서: 김정팔
· 프로듀서: 김현중
· 협력프로듀서: 이종현
· 조연출: 전재성
· 기획: 정애연·노이슬
· 음악감독: 김동욱
· 안무감독: 최태선
· 무대: 김혜지
· 조명: 배대두
· 분장: 박정미
· 사진: 박종명
· 홍보·마케팅: 이규민
· 제작: 바둑이와 세리

바둑이와 세리 소개

주식회사 바둑이와 세리는 창작뮤지컬 ‘바둑이와 세리’의 기획과 공연을 위해 설립된 문화산업 법인이다. 창작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는 의인화된 강아지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강남 개포동 유기견 강아지 ‘세리’에게 한눈에 반한 봉천동 강아지 ‘바둑이’가 병든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청계산을 넘으며 벌어지는 한바탕 모험극이다. 드라마 ‘소년시대’, ‘유어아너’의 스타작가 김재환의 원작과 개성 넘치는 베테랑 감독 봉만대가 연출하는 뮤지컬 작품이다.

언론연락처: 바둑이와 세리 김현중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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