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연 2700억 직매입 운영하던 MD의 창업… 아르메스, 생활 서비스 5개 공개
유통 현장에서 16년을 보낸 대기업 출신 상품기획자가 직접 만든 생활 서비스 다섯 개가 공개됐다.

아르메스(대표 신지한)는 생활형 할인정보 플랫폼 리워드톡(RewardTalk)을 비롯해 코코핑(CocoPing), 여행모아, 셀러AI, 아르메스툴 등 5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워드톡·코코핑·여행모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됐고, 셀러AI와 아르메스툴은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섯 서비스의 공통점은 기획 출발점이 모두 ‘유통 현장’이라는 점이다. 창고형 매장은 가봐야 할인 여부를 알 수 있고, 같은 여행 상품도 판매 경로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온라인 판매자는 상품 하나를 올리려 이미지와 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아르메스는 이렇게 업계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온 불편들을 서비스로 옮겼다.

아르메스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유통 사업만으로 연매출 20억원, 영업이익 2억원 규모의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벤처기업 인증과 기업연구전담부서 설립도 마쳤다. 회사는 각 서비스를 따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이동·여행·판매·업무를 하나로 잇는 생활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5개 서비스

◇ 리워드톡(RewardTalk)

리워드톡은 할인과 적립 정보를 한곳에 모은 생활형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주변의 할인 정보와 적립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공공자전거 같은 이동 관련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할인 정보 앱과 이동 정보 앱을 따로 켜야 했던 불편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이다. 아르메스는 리워드톡을 소비와 이동을 잇는 중심 서비스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코코핑(CocoPing)

코코핑은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장에서 진행 중인 할인 상품과 행사 정보, 가격 변동을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몰과 달리 창고형 매장은 직접 가봐야 할인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회원제 매장 이용자들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 여행모아

여행모아는 여행사 직원 특가와 출발 임박 상품, 이른바 ‘땡처리’ 여행 상품을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초특가 여행 정보를 모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같은 일정이라도 판매 경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는 여행업의 특성에 착안한 서비스다. 아르메스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 정보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셀러AI

셀러AI는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상품 콘텐츠 제작 도구다. 온라인에 상품 하나를 올리려면 대표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설명 문구를 모두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셀러AI는 이 작업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디자인을 배운 적 없는 소상공인이나 스마트스토어·쿠팡 판매자도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쿠팡에서 상품을 매입하고 판매해 본 경험이 그대로 기능 설계에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아르메스툴

아르메스툴은 이미지·PDF·문서 편집부터 계산기까지 176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웹 서비스다. 프로그램 설치도 회원가입도 없이 웹에서 이미지 편집, PDF 합치기와 변환, 각종 서식 작성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가 업무 중에 필요한 도구를 여기저기서 찾아 헤매지 않도록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아르메스는 이 도구들을 계속 무료로 공개해 사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 엘큐브에서 쿠팡 2700억까지, 유통 16년

신지한 대표는 오프라인 백화점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모두 거친 유통 16년 차다. 상품 기획과 브랜드 운영, 마케팅, 플랫폼 기획을 두루 경험했다.

2018년에는 롯데백화점 홍대 엘큐브에 게임 전문관을 기획하고 구축했다. 백화점 매장에 게임 콘텐츠 공간을 들인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시도였다.

2021년에는 롯데백화점 MZ마케팅팀장으로 가수 츄와 함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했다. 상품 진열 중심이던 백화점 마케팅에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작업이었다.

이후 쿠팡 패션부문 BM으로 자리를 옮겨 연간 약 2700억원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운영했다. 상품 소싱과 가격 전략, 브랜드 운영, 플랫폼 운영까지 이커머스의 전 과정을 다뤘다.

2023년 12월 주식회사 아르메스를 설립한 뒤에는 유통업을 운영하면서 서비스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불편을 발견하면 기획서로 남기는 대신 직접 서비스로 만드는 방식이다.

설명서를 읽어야 하는 서비스는 이미 실패한 서비스

신지한 아르메스 대표는 “좋은 서비스는 어렵지 않아야 한다. 설명서를 읽어야 쓸 수 있는 서비스는 이미 실패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쓰고, 쓸수록 생활이 편해지는 것이 좋은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16년 동안 현장에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겪는 불편을 수없이 봐 왔다. 그 불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만들어야 제대로 된 서비스가 나온다고 생각했다”며 “리워드톡, 코코핑, 여행모아, 셀러AI, 아르메스툴은 서로 다른 앱이 아니라 일상을 잇는 하나의 생활 플랫폼이다. 3년 안에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르메스 소개

아르메스는 2023년 12월 설립된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업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통업을 기반으로 자체 서비스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할인·적립 정보 플랫폼 리워드톡, 코스트코 할인 정보 서비스 코코핑, 초특가 여행 정보 플랫폼 여행모아, 온라인 판매자용 콘텐츠 제작 도구 셀러AI, 무료 업무 도구 아르메스툴 등 5개 서비스를 운영한다.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사업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기업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더 쉬운 서비스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언론연락처: 아르메스 신지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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