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의 역사와 대청호의 풍경, 청주에서 만나는 고요한 하루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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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는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영남 알프스의 산자락이 뻗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와 불교문화가 깃든 사찰과 현대적인 감각의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강변의 고요함과 도심의 활기가 어우러진다. 특히 사계절의 풍경과 다채로운 미식 명소들이 어우러진 양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낙동강변에 자리한 해월당 호포점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리버뷰는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정성껏 구워낸 빵과 향긋한 커피를 맛보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머무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양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공간은 단연 통도사다.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통도사 중심부에 위치한 금강계단은 신라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그 자체가 불교 신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승려들이 수행하고 득도한 이곳은 ‘계율의 근본도량’으로 불리며, 오랜 세월 신앙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통도사 경내에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함께 자리한다. 한국 최초의 사찰 박물관으로, 국보 1점과 보물 8점을 포함한 3만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높이 12미터에 달하는 대형 괘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 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특별 전시를 통해 불교 문화의 깊이를 전한다.
물금읍 범어리의 마고플레인 양산은 넓고 아름다운 공간을 자랑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다양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실내와 정원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 공간이 된다. 같은 범어리에 위치한 유쿠리라멘은 일본어로 ‘느긋하게’라는 뜻을 담은 라멘 전문점이다. 24시간 돼지뼈를 우려낸 하카타식 라멘부터 매콤한 마제소바 K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매장을 갖추고 있다.
북정동의 샤브20 양산북정점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샤브샤브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주문 즉시 썰어내는 최고급 소고기와 다섯 가지 맛의 육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매일 염도를 점검해 건강한 맛을 유지하며,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제철 식탁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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