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울린 K-판소리·사물놀이...역동적 장단과 기예에 승객들 '열광
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형 크루즈 이스턴크루즈가 바다 위에서 선보인 K-전통문화 공연으로 국내외 승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이번 선상 공연은 크루즈 여행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여행을 넘어 문화로 기억되는 크루즈’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

이스턴크루즈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지난 22일~25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 히로시마와 마쓰야마를 거쳐 부산으로 귀환하는 3박 4일 일정의 항해 중, 1월 24일 오후 8시 선내 오디토리움 대공연장에서 특별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선상 콘텐츠로 구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제이아이예술단(예술감독 홍성일)이 참여했다.

무대의 중심은 소리꾼 서미지의 판소리였다. 깊이 있는 소리와 서사가 바다 위 공간을 가득 채웠다.

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

여기에 꽹과리 이상찬, 장구 문지훈, 북 이진우, 징 정재원, 소고 류병훈, 열두발 장성문 등 실력파 연희자들이 함께하며 사물놀이와 전통 연희의 역동성을 더했다. 빠르고 힘 있는 장단, 화려한 기예, 긴장감 넘치는 호흡이 이어지자 객석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언어와 국적의 장벽을 넘어 관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전통음악 특유의 에너지와 현장감은 해외 승객들에게도 직관적으로 전달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앙코르 요청과 함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크루즈 선상이라는 비일상적 공간이 한국 전통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

이스턴크루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크루즈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나 휴양 상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세계에 알리는 ‘움직이는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상 공연이라는 형식은 물론, K-전통문화와 크루즈 콘텐츠의 결합 자체가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스턴크루즈(주) 조성갑 상무는 “K-크루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적인 콘텐츠와 품격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현대적 크루즈 여행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턴크루즈는 향후에도 국내외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선상 문화공연은 물론, 기항지와 연계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등 한국형 크루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람선을 넘어 감성 문화 플랫폼이자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제이아이예술단이 지난 22-25일 이스턴크루즈의 부산-히로시바-마쓰야마-부산행 노선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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