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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글로벌 크루즈 선사 MSC 크루즈(MSC Cruises)가 한국 시장을 아시아 성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SC 크루즈는 지난 2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MSC 크루즈 갈라나이트 & 공로상 수상(MSC Cruises Gala Night & 2025 Recognition Awards’를 개최하고,지난해 한국 시장 실적과 올해 이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MSC 크루즈의 한국 첫 공식 대형 갈라 행사로, 국내 주요 크루즈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젊고 역동적인,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시장”
MSC 크루즈는 2026~2035 한국 장기 비전으로 ▲한국시장의 확대 ▲운용크루즈선의 확대 ▲신규노선 오픈 ▲현지 사무소 네트워크확대를 제시했다.
올리비에로 모렐리(Oliviero Morelli) MSC 한국·일본·동남아 총괄 사장/사진-투어코리아올리비에로 모렐리(Oliviero Morelli) MSC 한국·일본·동남아 총괄 사장은 “한국은 매우 젊고, 빠르게 성장하며,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놀라움을 주는 시장”이라며 한국 크루즈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렐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공식 이벤트지만, 성과와 열정이 이어진다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자리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부산 모항 크루즈 ‘MSC 벨리시마’ 투입… 2026년 여름 10항차 운영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발표는 부산 모항 크루즈 확대다.
MSC 크루즈는 아시아 대표 선박 ‘MSC 벨리시마(MSC Bellissima)’를 부산에 배치, 올해 여름 총 10항차 이상 부산 출발 크루즈를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MSC 벨리시마는 2024~2025년 아시아 크루즈 포럼에서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로 선정된 선박으로, 부산·제주·일본 주요 항구를 잇는 일정으로 한국 승객들에게 새로운 크루즈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렐리 사장은 “부산항과 인천항, 제주항의 전폭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한 성과”라며 국내 항만 당국과 한국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은 미래 핵심 시장”... “장기 투자 의지 분명”
쇼세이 쿠(Shosei Ku) MSC 크루즈 한국·일본 영업 본부장은 "한국은 향후 MSC 크루즈 아시아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쇼세이 쿠(Shosei Ku) MSC 크루즈 한국·일본 영업 본부장/ 사진-투어코리아그는 "여행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더 많은 모항 출발 크루즈를 운영하고 싶다”며 “MSC 크루즈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MSC 요트 클럽’,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익스플로라 저니’까지 한국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쇼세이 쿠 본부장은 “MSC 크루즈는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전담 한국 세일즈팀을 구성했다"며 "전담 세일즈 조직은 MSC 크루즈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한국 시장 실적 급성장… 파트너사·만족도·기항 횟수 모두 증가
이날 발표된 ‘MSC Cruises 한국 시장 실적 지표’에 따르면 MSC 크루즈는 2023년 한국 직판 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식 파트너사 수 2023년 6개 → 2025년 약 25개로 확대했고, 고객 만족도(NPS)도 2023년 0→ 2026년 84로 지속적인 상승세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한국 항만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확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MSC 측은 “지중해 크루즈뿐 아니라 알래스카, 중동, 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에서도한국 승객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부산 출발 2027 크루즈 발표
MSC 크루즈는 2027년 인천·부산 출발 크루즈 계획도 공개했다. 2027년 6월 ▲도쿄 → 가고시마 → 인천, ▲ 인천 → 대만(기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또 ▲2026년 8월 7일~10월 2일 부산 ↔ 제주(강정항) ↔ 상하이 4~5박 운항 노선도 총 12회 출항한다.
이외에도 부상 크루즈는 이달 29일, 2월 28일 총 2회 운항이 예정돼 있다.
이는 한국을 단순 기항지가 아닌 ‘모항(Homeport)’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MSC 그룹의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익스플로라 저니’ 아시아 진출
이날 행사에서는 MSC 그룹의 울트라 럭셔리 크루즈 브랜드 ‘익스플로라 저니(Explora Journeys)’도 본격 소개됐다. 익스플로라 저니는 전 객실 스위트 & 오션 프론트 테라스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 정원 약 900명의 소형 럭셔리 선박을 특징으로 하는 초고급 브랜드다.
MSC는 2027~2028년 ‘익스플로라 III’를 아시아에 배치, 부산과 제주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항구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MSC의 미래 핵심 시장”… 장기 투자 공식화
MSC 크루즈는 ▲신조선 ‘뉴 프론티어 클래스’ 도입 ▲글로벌 최대 규모 크루즈 터미널(마이애미·바르셀로나·나하) 투자 ▲2030년 이후 친환경 선박 확대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등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모렐리 사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은 MSC의 밤이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한국 크루즈 업계 여러분의 밤”이라며 한국 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MSC 크루즈 상품 판매에 기여한 '베스트 판매상(공로상)에 ▲롯데관광개발, HD투어존 ▲투어마케팅코리아 ▲와우크루즈 등이 수상했다.

한편 MSC 그룹은 1970년 설립된 56년 역사의 글로벌 민영 해운 기업으로, 화물 사업과 크루즈 사업을 양축으로 성장해 왔다.
화물 사업 부문은 900척 이상의 선대를 보유하고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항구에 기항하며, 글로벌 화물 시장 점유율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크루즈 사업부는 ▲MSC Cruises ▲Explora Journeys ▲지중해 지역 페리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MSC는 2003년 MSC 리리카(Lirica)호를 시작으로 매년 신조선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왔다. 현재 MSC 크루즈 23척과 익스플로라 저니 2척을 운영 중이다.
MSC는 향후 10년간 ▲20만 톤급 월드 클래스 6척 ▲17만 톤급 프론티어 클래스 6척 등 총 12척 이상의 신조선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전 세계 크루즈 수요 증가와 함께,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됐다.
선박 투자와 더불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3척이 접안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MSC 마이애미 터미널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터미널 ▲최근 발표된 일본 오키나와 나하 터미널 투자 등 주요 거점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MSC 크루즈는 ▲지중해 ▲남미 ▲남아프리카 ▲두바이 지역에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1위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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