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구 상임대표, 인천교육감 출마 선언… “무능·부패 고리 끊겠다”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인천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인천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지난 8년간의 무능과 부패를 끝내고 기본에 충실한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라며 ‘학생의 하루를 바꾸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현재 인천교육의 위기를 ‘골든타임’으로 규정하며 현 행정의 실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9,03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고, 진학률과 아동행복지수는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그럼에도 교육청은 기초학력 예산을 삭감하고 교육감 정책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특수교사 순직 사건과 전자칠판 사업 비리 의혹, 청렴도 4등급 기록 등을 언급하며, 이를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행정 문화가 낳은 결과로 규정했다.

옹진군 선재리 칙도 출생인 임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석남중 교장,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을 역임한 이력을 내세웠다. 그는 “권력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라며 “자신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교육감이 아니라, 현장의 부담을 교육청이 떠안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권력을 나누는 '책임 교육감'이 되겠다”는 철학과 함께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인천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로 ▲독립적 '청렴 특별감사관' 도입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교육감 권한 축소 및 '민주시민 기본교육원' 설립을 통한 학교 자치완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교육 보장 TF' 운영 ▲인간 중심의 'AI 학습동행 시스템' 구축 ▲교육주권자가 직접 참여 하는 '교육주권자회의' 운영 등의 약속을 덧붙였다.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인천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2일 오전 인천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인천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상세 공약은 향후 시민사회 단일화 일정에 맞춰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임 후보는 3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등록 직후 시교육청 앞 인사와 오후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인근 퇴근길 시민 인사를 시작으로 시민 밀착형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학교답게, 민주진보답게, 교육감답게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진짜’ 민주진보 후보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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