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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곰취축제/사진-양구군[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양구군이 2026년 대표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농·특산물을 알리는 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5월 곰취축제를 시작으로 11월 시래기사과축제까지 계절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지난해 기록한 흥행 성과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구군 대표 봄축제인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양구읍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3주년을 맞는 곰취축제는 지난해 약 1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준비된 곰취 8,500박스(8.5톤)가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도 곰취를 활용한 체험·먹거리·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대표 봄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도솔산지구 전투 전승행사’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양구읍 문예회관과 도솔산 위령비 일원에서 개최된다. 6·25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전공을 기리고, 도솔산지구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행사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여름을 대표하는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배꼽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공연·퍼포먼스·체험·전시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군민 화합의 장인 ‘양록제’는 군민의 날을 기념해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읍·면별 입장 퍼포먼스를 비롯해 체육 경기, 민속경기, 경품 행사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양구군 대표 축제의 대미는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장식한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해안면 성황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양구 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한 농특산물 축제로,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에서 언급하며 ‘K-식재료’로 주목받은 양구 시래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곰취축제·배꼽축제·시래기사과축제 등 양구군 3대 대표축제는 2025년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세대별·가족 단위 프로그램 구성, 다회용기 사용과 분리배출 관리 등 친환경 운영,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를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 축제장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민 참여 확대 등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양구군은 올해도 이러한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체류형·친환경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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