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숙정,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 선언... "정치적 후광 없는 보통 사람의 도전"
허숙정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3.03.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허숙정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3.03.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여군 장교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숙정 전 의원이 인천 서구에서 분구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검단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 구민의 충실한 공복이 되기 위해 엄숙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돌봄 사회'를 통해 머물고 싶은 검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사회를 'AI 혁명이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기'이자 '경험해 보지 못한 저성장 시대'"로 규정했다. 이어 "성장과 발전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살피는 행정이 필요한 때"라며 기초지자체의 존재 이유는 구민의 삶을 따뜻하게 뒷바라지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단구의 미래상으로 '돌봄 환경이 갖춰진 도시'를 제시했다. 허 전 의원은 "보육, 교육, 질병, 장애, 노화에 이르기까지 돌봄 체계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기업과 일자리가 찾아오고 참여와 연대가 일상인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허숙정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3.03.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허숙정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검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3.03.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또 허 전 의원은 올해 7월 1일 출범하는 검단구에 대해 "평균 연령 33세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교통 문제로는 '먼 출근길 개선', ▲보육 환경으로는 '아이 맡길 곳 부족 해소', ▲기반 시설로는 '문화·복지·체육 시설의 조속한 확충' 등 부족한 인프라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 개발의 성장을 단순한 경제 지표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들이 어디에 살든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장하는 데 두겠다"며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는 '책임 정치'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후광이나 조직, 돈을 내세우지 않고 보통 사람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준 사회의 힘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부지런히 걷고 배우며 검단구의 발전에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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