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남양주시의원 출마 선언 "낡은 엔진 교체해 강한 도시 만들 것"
▲ 11일 김지훈 남양주시의회 시의원이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사진 = 김용선 기자 ▲ 11일 김지훈 남양주시의회 시의원이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사진 = 김용선 기자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김지훈 남양주시의원이 11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멈춰버린 남양주의 성장 엔진을 갈아 끼우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경제 자립과 문화 경쟁력을 갖춘 강한 도시로의 대전환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의 핵심 키워드로 '지역 토박이론'과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웠다. 그는 73만 대도시로 성장한 남양주가 인구에 비해 자족 기능이 부족한 원인을 외부 인사 영입에 따른 정책 단절에서 찾았다. 김 의원은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책 중단과 지역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은 시민의 손해"라며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토박이 일꾼만이 행정 공백 없이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 발전의 핵심 과제로는 교통 및 생활 민원 즉각 대응과 경제 자립 도시 전환을 꼽았다. 김 의원은 "시장은 문제를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단기적으로 교통 체증과 일상 민원에 즉시 투입되는 기동력을 보여주겠다고 공약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유치 전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를 상대로 한 전략적 협상을 통해 남양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입지·환경 규제를 돌파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민생 경제와 복지 행정에서도 실무형 공약을 쏟아냈다.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관내 기업 제품 우선구매율을 현행 50% 미만에서 80% 이상까지 상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행정이 위기 가구를 먼저 찾아가 지원하는 '선제적 지급 방식' 도입과 지원 사업의 일률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를 내세웠다. 또한 건물 위주의 도시 성장을 넘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와 도시 상징성 확립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답변에서 민감한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도 돋보였다. 과거 독수리 오형제라는 별칭에 대해 김 의원은 "과거 도지사 선거 당시의 닉네임일 뿐 시정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일축하며 정치적 청렴함을 강조했다. 특히 향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입법과 행정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오직 지방선거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정치적 행보를 넓히기보다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원팀'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 의원은 "이번 도전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남양주의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며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증명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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