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 제시···30년 숙원 의대 정원 배정까지 '성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규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규 기자

[투어코리아=박정규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 발표 및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정원 배정 환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8 G20 정상회의는 통합특별시가 세계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온 도시임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AI 첨단기술 기반을 통해 기후위기와 산업 대전환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인프라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G20 정상회의만큼은 지방도시에서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또한 K-컬처의 뿌리와 미래를 세계에 알리고, 광주·여수·서부권을 잇는 '연대·분산형 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한 전남도가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드디어 현실화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에 오는 2030학년도 입학정원 100명이 확정된 것이다.

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와 지역 정치권, 대학 구성원,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체계가 취약했고, 매년 약 76만명의 도민이 타 지역으로 진료를 떠나며 1조7천억원 규모의 의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정원 배정으로 지역 내에서 의사를 직접 양성하고, 선순환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오는 2028년 조기 개교를 목표로 교수진 확보, 교육시설 구축, 기자재 도입 등 준비를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동·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 권역 책임의료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의대 설립은 단순한 정원 배정을 넘어 전남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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