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신설…3년 이상 근속 시 매월 3만원 지원
용산구청 전경용산구청 전경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을 새롭게 도입한다. 보육교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잦은 이직을 줄이고, 영유아에게 보다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용산구에 따르면 최근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 이용 아동 수가 감소하고 재정 여건이 악화되면서 보육교사의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구는 이러한 현실이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보육의 연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근속 기간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에 신설된 장기근속수당은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동일 시설 기준 3년 이상 근무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요건을 충족할 경우 근무 기간 동안 매월 3만 원이 지급된다. 2026년 기준 장기근속수당 대상자는 약 450명으로 예상된다.

구는 장기근속수당 도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병행한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와 복리후생비, 교통비 지원을 비롯해 ▲냉·난방비 ▲영유아 급·간식비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과 복지 수준은 곧 아이들이 받는 보육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며 “보육교사가 자부심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보육교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처우 개선과 시설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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