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으론 만족 못해! N차 방한 외국인 증가 속 지방 디깅 트렌드 확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서울을 넘어 한국의 지방까지 여행 범위를 넓히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최근 크리에이트립이 실시한 ‘방한 외국인 종합 실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향후 1년 내 한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세 번 이상 한국을 찾은 단골 관광객 비율은 전체의 45%에 달했다.

이들은 단순 관광을 넘어, K-팝 댄스·메이크업·한식 요리 등 전문 체험 활동을 선호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디깅(Digging)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포그래팩 -크리에이트립인포그래팩 -크리에이트립

K-뷰티와 메디컬 서비스가 여전히 인기지만, 최근에는 생활문화와 취향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관광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방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방문 지역도 서울에서 부산, 제주, 전주, 경주, 여수 등 지방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경주는 세 번 이상 방문한 단골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에 대한 관심이 재방문 동력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 약령시 한방 투어,▲ 경주 한옥 체험, ▲전주 비빔밥·한지공예 등 각 지역의 상징 콘텐츠를 결합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콘텐츠는 지역별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적 깊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단골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사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로컬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상품 발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과 전문성을 반영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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