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 민간정원 ‘온실리움’, 전국 최초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울산 1호 민간정원 '온실리움'이 전국 민간정원 중 최초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울산시울산 1호 민간정원 '온실리움'이 전국 민간정원 중 최초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울산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광역시의 제1호 민간정원인 ‘온실리움’이 전국 민간정원 중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온실리움이 정원 정책 실천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에 자리 잡은 ‘온실리움’은 이름 그대로 온실을 주제로 한 정원이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빛, 바람을 정원 내부로 끌어들여 나무와 꽃이 공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에 자리 잡은 ‘온실리움’/사진-온실리움울산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에 자리 잡은 ‘온실리움’/사진-온실리움

이곳은 가지산과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내부 콘텐츠 또한 내실 있게 구성됐다.

특히 바오밥나무와 다양한 열대 수목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유리온실은 온실리움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영국식 정원과 전통 정원, 문화 정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테마 정원들이 조화롭게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체험시설과 휴게실, 주차장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까지 고루 갖춰 정원 문화 향유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지난 2024년 산림청 주관 ‘전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는 온실리움은, 이번 장관상 수상을 통해 울산을 대표하는 정원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온실리움의 성공 뒤에는 정원주인 이상칠 대표의 헌신이 있었다.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 대표는 조경 전문가로서 30년 넘게 시민정원사 양성과 정원 문화 홍보에 앞장서 왔다. 그의 전문성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온실리움은 민간이 주도하는 정원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울산시는 이번 수상이 지역 내 민간정원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는 온실리움을 포함해 총 9개소의 민간정원이 운영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정원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성 넘치는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해 ‘정원도시 울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