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찾은 해외관광객 6,400만명 육박…관광 수입 650억 달러 ‘역대 최고’
네브셰히르 카파도키아 열기구/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네브셰히르 카파도키아 열기구/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튀르키예가 2025년 한 해 동안 해외관광객 6,40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관광 성과를 기록했다. 관광 수입 역시 6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25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고, 휴양 중심 관광에서 문화·웰니스·미식·마이스(MICE)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확장한 전략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문객 증가 폭보다 수입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 전년 대비 관광 수입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것.

1인당 체류 지출도 수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의 체질 전환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요 유입 국가는 러시아, 독일, 영국 순으로 집계됐다.

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바다·모래·태양(3S)’ 중심 휴양 모델에서 벗어난 전략적 전환이 있다. 유적·역사 자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종교·체험형 여행, 의료·웰니스, 미식, 크루즈·마이스(MICE)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체류 목적을 다변화했다.

이스탄불 갈라타 타워와 도시 전경/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이스탄불 갈라타 타워와 도시 전경/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여기에 야간에도 유적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나이트 뮤지엄’ 프로그램이 차별화 요소로 작동하며 체험의 폭을 확장했다.

홍보 방식도 달라졌다. 짧은 에피소드형 영상 콘텐츠를 묶은 미니시리즈 포맷을 도입해 글로벌 노출을 강화했고, 대표작인 An Istanbul Story는 공개 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디지털 확산 효과를 증명했다.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장관은 “지속 가능한 정책과 창의적인 마케팅을 병행해 ‘다시 찾고 싶은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하겠다”며 “2026년 관광 수입 68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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