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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전북 무주군 서면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제와 달집태우기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무주 서면마을 달집태우기 모습 / 사진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정월대보름 대표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는 한강 이남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전승되어 온 신앙 의례이자 공동체 놀이 문화다.
마을 주민들은 생솔가지와 나뭇더미를 높이 쌓아 원추형의 ‘달집’을 세운 뒤,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일제히 불을 놓는다. 거대한 불길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관 속에는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려는 간절한 염원이 담긴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제 봉행 모습 / 사진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달집’은 달(月)과 집(宅)의 합성어로 ‘달의 집’ 또는 ‘달막(月幕)’을 뜻한다. 달을 상징하는 거대한 나무 구조물을 불태우는 데서 ‘달집태우기’라는 명칭이 유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망우리불’ 또는 ‘달망우리’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망월(望月)’에서 비롯된 말로 풀이된다.
특히 전북·전남 지역과 충남 금산 일대에서 널리 쓰이는 명칭으로, 달맞이 풍속과의 깊은 연관성을 보여준다.
전북무주 서면마을 달집태우기 모습 / 사진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의례다. 불이 지닌 정화의 힘을 통해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태워 없애고,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액막이 의식으로 전승되어 왔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달집이 붉은 불꽃에 휩싸이는 장면은 공동체의 바람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단순한 장관을 넘어, 마을에 깃든 모든 액과 근심이 소멸되기를 바라는 상징적 행위로 해석된다.
이처럼 달집태우기는 달을 매개로 한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집약된 역동적 전통 의례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봄을 맞이하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로 오늘날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로 이어지며 우리 민족 고유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전북무주 서면마을 달집태우기 모습 / 사진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이 날 현장에는 무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들이 배치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전 달집 주변 안전선 설치와 소화 장비 점검을 마쳤으며, 점화 이후에는 화재 확산 방지와 인파 통제를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힘썼다.
마을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달집태우기를 통해 올 한 해도 건강과 풍년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무주 서면마을 달집태우기 모습 / 사진_투어코리아 유지훈 기자환하게 떠오른 보름달 아래 타오르는 달집의 불길은 서면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싣고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새해의 희망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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