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 정책 패키지 첫 공개…AI·주거·문화 지원 확대
김두겸 울산시장이 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세대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 '청년' 분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교환 기자김두겸 울산시장이 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세대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 '청년' 분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교환 기자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이 곧 도시의 품격으로 이어지는 ‘울산 사람의 자부심(울부심)’을 높이기 위해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울산시는 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청년’ 분야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여성·어르신·가족 등 4개 분야 정책을 1주 간격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발표는 개별 사업을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생활 흐름에 맞춰 정책을 묶은 ‘세대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정책 취지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로 공개된 청년 정책은 울산을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취업 준비부터 재직, 여가, 주거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꿈꾸는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는 ‘청년 생성형 AI 구독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연 최대 10만 원을 지원해 청년들의 최신 기술 활용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공공기관 취업을 돕는 ‘울산 이전 공공기관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청년 재직자 슈퍼패스 이용권(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직무 교육과 자기계발을 돕는다.

청년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울산 연고 프로스포츠 경기와 문화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울산 청년 스포츠+문화패스(연 최대 10만 원)’가 도입되며,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연합축제와 ‘청년 채움 기간(갭이어) 몰입 캠프’ 등을 통해 또래 간 교류와 자기 탐색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주거 지원도 강화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기숙사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웰스테이 지원사업’을 통해 월세의 80%를 지원하고, 청년 주거 공간 확대를 위해 ‘청년형 유홈(U-home)’ 14개소 664호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주거·법률·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예비부부를 위한 공공예식장 및 ‘유온(U:ON) 웨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울산은 AI 수도를 지향하는 도시인 만큼 인공지능과 관련된 정책은 다른 시·도보다 앞장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의 하루가 달라지면 울산의 미래도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청년들이 울산에서 꿈을 실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청년 분야 발표에 이어 오는 9일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감도시 울산’을 주제로 두 번째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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