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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마르세유 구항구/사진-롯데관광개발[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봄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여행·여가 플랫폼들이 ‘가격’과 ‘경험’을 동시에 잡는 기획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항공·숙박을 한데 묶어 부담을 낮추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현지 투어·입장권·eSIM 같은 필수 요소를 한 번에 담거나, 스포츠 직관·전세기 같은 희소성 높은 콘텐츠로 구매 이유를 만드는 흐름이 뚜렷하다.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항공·숙박·투어를 한 번에 묶어 결정 피로를 줄이고, ▲타임세일·한정 운영·전세기·직관처럼 희소성을 심고, ▲쿠폰·리워드·단계형 이벤트로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
여행소비자 입장에서는 여행 방식에 따라 가장 ‘내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골라 타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항공부터 투어까지 한 번에” — 하나투어, 자유여행 올인위크로 ‘원스톱’ 공략
하나투어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자유여행 특화 프로모션 ‘하나 자유여행 올인위크’를 진행한다. 항공권·호텔은 물론, 항공+호텔(에어텔) 구성과 1일·반일 현지투어, eSIM, 입장권까지 자유여행에 필요한 항목을 묶어 합리적 가격대로 내놓는 게 핵심이다.

특히 3~4월 벚꽃 시즌을 겨냥해 일본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했다. 수요가 큰 도쿄 숙박 상품과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전면에 배치하고, 후쿠오카·마츠야마 등 도시 선택 폭도 넓혔다.
또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올인딜’ 타임세일을 운영해, eSIM·셔틀 초특가, 방콕 호텔 특가, 오사카 입장권 할인, 파리 투어 1+1 등 매일 다른 지역 상품을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매일 들어와 보게 만들었다.
구매를 유도하는 사은 이벤트도 눈에 띈다. 예약 건수에 따라 커피 기프티콘(전원), 상품권 추첨, 마일리지 추첨 등 단계형 리워드를 적용해 ‘한 건 더’ 예약하도록 설계했다.
“여행+직관을 패키지처럼” — NOL, LAFC 홈경기 공식 티켓 판매
‘여행 중 현지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사례도 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LAFC 홈경기 공식 관람권 판매를 열고, 좌석을 일반석부터 필드 근접석까지 다양화했다.
아비뇽 교황청과 성 베네제 다리 / 사진-롯데관광개발여기에 BMO 스타디움 이동 편의를 위한 한인 택시 상품까지 추가 구성해, 직관을 처음 시도하는 고객의 장벽을 낮췄다.
3월 말까지는 앱 예약 기준 최대 7% 할인, 결제 수단에 따른 즉시 할인, 해외 항공·숙소 구매 고객 대상 최대 15% 쿠폰 제공 등 ‘스포츠 관람과 여행’을 동시에 사게 만드는 혜택 구조를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기편 없는 곳을 직항으로” — 롯데관광, 마르세유 전세기로 ‘희소성’ 승부
가을을 선점하는 움직임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정기편이 없는 마르세유에 직항 전세기를 투입해 남프랑스 일주 패키지를 출시했다. 7박 9일 일정으로 9월 매주 수요일 총 4회 한정 운영하며, 약 12시간 만에 마르세유에 도착하는 구조다.
니스·카시스·마르세유 등 휴양지 중심 동선에 더해, 엑상프로방스·아를 등 예술가의 흔적이 남은 마을을 묶어 ‘남프랑스 감성’을 강조했다.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 전망형 레스토랑 식사 등 미식 콘텐츠를 일정의 한 축으로 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출시 기념으로 날짜별 선착순 할인 이벤트까지 걸어 초기 수요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섬 여행의 불편함을 지운다” — 노랑풍선, 울릉도 라인업 전면 재정비
국내 섬 여행도 ‘선택권 확장’이 키워드다. 노랑풍선은 ‘울릉도 완전 정복’ 기획전에서 크루즈와 쾌속선을 모두 강화하며 3일·4일 일정으로 재구성했다. 크루즈 상품은 야간 출항 후 아침 도착 방식으로 피로를 줄이고, 울릉도·독도·죽도·관음도까지 **‘4도 방문’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쾌속선 상품은 좌석 업그레이드(이코노미·비즈니스·퍼스트)를 제공해 이동 만족도를 올렸고, 호텔급 숙박과 택시 단독 투어를 넣은 프리미엄 라인도 추가해 ‘섬=불편’ 인식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취향 기반 소셜여행” — 하나투어, 고양이섬·토끼섬 ‘밍글링 투어 Light’
여행이 ‘혼자 가도 혼자가 아닌’ 경험으로 바뀌는 흐름도 보인다. 하나투어는 2030을 겨냥해 동물 테마로 교류 장벽을 낮춘 밍글링 투어 Light를 선보였다. 후쿠오카 아이노시마(고양이섬) 반나절 투어와 이자카야 교류, 히로시마 오쿠노시마(토끼섬) 방문 등 콘텐츠 자체가 대화 소재가 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공항-호텔 송영과 자유일정을 함께 넣어 패키지의 편의와 자유여행의 자율을 절충한 형태다.
“일본 숙소 7,000곳이 한꺼번에 싸진다” ...라쿠텐 트래블, 첫 ‘슈퍼 세일’
항공·투어 중심의 기획전과 달리 숙소 예약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도 눈길을 끈다. 라쿠텐 트래블은 3월 4일부터 23일까지 올해 첫 정기 프로모션인 ‘슈퍼 세일’을 진행한다.

일본 전역 약 7,000여 개 숙소를 대상으로 전용 특가를 적용하고, 최대 15% 할인 쿠폰을 더해 중복 할인 구조를 마련했다. 쿠폰은 최대 12,000엔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투숙 가능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넓혀 ‘지금 예약해도 되는’ 장기 수요까지 끌어안았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지금 결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숙소에서 결제’ 기능을 통해 예약 시 선결제 없이 투숙 시점에 결제할 수 있어 일정 변경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KB국민 일반 마스터카드의 즉시 할인 혜택을 기간 한정으로 확대해 카드 이용자 체감 혜택도 강화했다.
“벚꽃 시즌도 결국 가격”…트립닷컴 ‘3.3 메가세일’로 항공·숙박·입장권까지 시간대 공략
글로벌 OTA들은 ‘시간대별 특가’로 접속을 유도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트립닷컴은 이달 6일까지 ‘3.3 메가세일’을 열고 항공·호텔·티켓 등 전 상품군 할인에 나섰다.

첫날은 항공·호텔 쿠폰을 여러 차례 풀어 ‘딜 타임’을 만들었고, 이후 호텔 데이·항공 데이처럼 날짜별 테마를 나눠 관심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호텔 번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따로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여기에 테마파크 할인, 인기 관광지 입장권 1+1, 교통 서비스 할인까지 묶어 OTA가 강한 ‘원스톱’ 색채를 강화했다. 일본 열차 예약 서비스 론칭과 연계한 할인 쿠폰도 함께 내놓아 여행 준비 전 과정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쳤다.
“여행도 팬덤이 산다” — 여기어때, 추성훈과 떠나는 ‘오사카 아재투어’ 버킷팩
희소성 경쟁은 ‘인물 IP’로도 확장되고 있다. 여기어때는 방송인 추성훈과 함께 떠나는 ‘버킷팩’ 오사카 편을 공개하고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여행 일정은 4월 24일~26일 2박3일 일정이며 추성훈은 전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여행 코스 자체를 추성훈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을 앞세워 ‘같이 간다’는 경험 가치를 부각했다. 왕복 항공권과 숙소, 한정 굿즈 등을 결합해 콘텐츠형 패키지로 구성했고, 참여 방식도 응모형으로 설계해 이벤트 성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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