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인천의 변방 넘어 자족도시로”…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일·돈·집’ 비전 선포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7일 오후 인천 검단사거리에 소재한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개소식 현장에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소식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며 사무소 내부는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검단의 독립적 성장을 위한 핵심 민생 비전으로 ‘일·돈·집’을 제시하며, 검단을 일자리와 경제, 주거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강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축사에 나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강 예비후보를 “오랜 시간 지역 현안의 최전선에서 주민과 호흡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온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신설되는 검단구의 기틀을 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3.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3.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지역구 국회의원인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은 현장의 열기를 의식한 듯 고무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모 의원은 “이 사무실은 제가 총선 당시 당선됐던 기운이 서린 곳”이라며 장소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그는 강 예비후보에게 직접 운동화를 신겨주고 손목시계를 채워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밑창이 닳도록 현장을 누비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격려했다.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강 예비후보에게 운동화를 신겨주고 있다.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강 예비후보에게 운동화를 신겨주고 있다.

당내 전략통으로서의 존재감도 확인됐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강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계양 보궐선거 당시 전략과 조직을 이끌며 승리에 헌신한 인물”이라며 그의 정무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호 중앙당 대변인 역시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 온 정치인”이라며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치하했다.

이 외에도 한병도, 강득구, 허영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영상 축사를 통해 검단구의 새로운 시작에 힘을 보탰다.

강남규 예비후보는 출마 변을 통해 검단구 분구에 따른 ‘도시 정체성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검단은 더 이상 인천의 변방이 아니라 독립된 자치구로서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내세운 ‘일(Jobs)·돈(Economy)·집(Housing)’ 비전의 세부 내용으로는 ▲기업 유치 및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로컬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소비가 선순환되어 소상공인이 살아나는 경제 구조 구축, ▲주거 안정을 넘어 교통망 확충, 의료시설 및 생활 SOC 등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부터 고질적인 주차 문제까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재명식 실용행정’을 검단에서 구현하겠다”며 구체적인 생활 밀착형 행정을 약속했다.

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강남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

검단구는 분구를 앞두고 행정 체계 구축과 인프라 확충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보여준 지지세와 야권의 결집은 강 예비후보의 정치적 자산을 증명했으나,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및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단기간에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가 향후 선거전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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