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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왼쪽부터)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국회의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수도권 서북부 최대 현안이자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마침내 행정적 9부 능선을 넘었다.
10일 기획예산처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본 사업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이어지는 25.8km 구간의 '광역철도 시대'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시작해 인천 서구 검단 지역을 경유하고 김포시까지 연결되는 중전철 노선을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조 5,587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노선도그간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이른바 '지옥철' 논란)와 검단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폭증으로 인해 5호선 연장은 지역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치부되어 왔다. 특히 이번 통과는 이재명 정부 출범 9개월 만에 내려진 전격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예타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김포와 인천 서구 지역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포시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박상혁(김포시을) 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5호선 연장은 단순한 철도를 넘어 신도시 주택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삭발 투쟁까지 결행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호소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번 결과가 "70만 김포 시대를 여는 든든한 혈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 지역구인 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은 이번 성과를 "수도권매립지 등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검단 주민들에 대한 화답"이라고 정의했다. 모 의원은 그간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 경제성 논리를 넘어선 정무적 결단을 촉구해 왔다.
예타 통과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실제 착공까지는 세부적인 조율 단계가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광위는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정거장 위치와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되는데, 지자체 간의 세부 노선 조정이 마지막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풍무2역,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주민 요구가 높은 추가 역사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 서구 역시 검단 주민들의 요구가 설계 과정에 온전히 관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2026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실시설계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전문가들은 5호선 연장이 완성될 경우, 김포와 검단에서 서울 도심(여의도, 광화문 등)까지 환승 없는 이동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김포시 한강2 콤팩트시티 등 신규 신도시 입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타 통과는 지지부진했던 수도권 서북부 교통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향후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및 GTX-D 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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