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공항 통합안은 졸속 구조개편... "인천의 미래 양보 못 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남동구 한 주유소를 찾아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가를 점검하고 있다.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남동구 한 주유소를 찾아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가를 점검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최근 정부에서 검토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 논의를 두고 "기준 없는 졸속 구조개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시장은 18일 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운영 공공기관 구조개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인천의 권익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이번 통합안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 시장은 "흑자 경영을 이어온 인천공항이 만성 적자인 지방 공항의 운영권과 10조 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비용까지 떠안게 되는 구조"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4단계 및 5단계 확장 등 필수 인프라 투자가 타 지역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곧 인천의 미래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것"이라며 투자 재원 유출을 우려했다.

이어, 이번 논의를 "경제적 실익보다 정치적 논리가 앞선 강행"으로 규정하고, 인천의 수익이 가덕도 바다에 매몰될 위기라는 시민들의 분노를 전했다.

유 시장은 "인천공항이 수십 년간 시민들과 함께 일궈온 세계적인 자산임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재원이 역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권익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부처 간 협의나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천시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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