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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청 전경사진./사진-의성군[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 의성군이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1년간의 복구 과정을 거치며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에 강한 의성’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산림 2만8853ha가 소실되고 437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지역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군은 총 2174억 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편성하고 주거, 농축산, 산림, 문화유산 등 전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촌면 등 6개 읍·면에 임시주택 260동을 신속히 설치했다.
주택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주거비와 기부금을 포함해 최대 1억200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추가 지원으로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522ha, 농기계 4797대 피해에 대해 복구비와 특별생계비를 지원해 최대 피해액의 90%까지 보전하며 생계 기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재난 대응체계 역시 한층 강화됐다. 드론과 CCTV를 활용한 24시간 감시망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불 임차헬기 확대와 진화 장비 전진 배치로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군은 산불특별법에 따라 경상북도 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됐으며, 자체적으로 ‘산불 신고 포상제’를 운영해 주민 참여형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 복구와 사방사업을 통해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의료비 지원과 재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년은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단순 복구를 넘어 재난에 강한 지역으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이재민들의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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