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끝났지만…산수유꽃 절정 4월 초까지 이어진다”
구례산수유꽃축제/사진-구례군구례산수유꽃축제/사진-구례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제27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노란 봄빛의 절정은 이제부터다. 지리산 자락 상위 마을을 중심으로 산수유꽃이 늦게 피어나며, 4월 초까지 만개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 구례군은 올해로 27회를 맞은 산수유꽃축제가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산동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원한 사랑, 구례에 찾아오는 노란 설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사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형 콘텐츠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산수유 열매까기 대회와 산수유 골든벨 등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으며, 화이트데이와 연계해 조성된 ‘빛과 사랑의 터널’은 감성적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 구성도 효율적으로 재편됐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판매시설을 한곳에 집중 배치해 이동 동선을 줄이고 축제 몰입도를 높였으며, 농특산물 판매장을 입구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소비 흐름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주민 참여 역시 눈에 띄었다. ‘산수유꽃마을 한마당’을 통해 마을 단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민자치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축제로 운영됐다.

비록 축제 일정은 종료됐지만, 산수유꽃의 절정 시기는 계속 이어진다. 개화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은 지리산 자락 상위 지역에서는 4월 초까지 노란 꽃이 절정을 이루며 봄 풍경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축제를 통해 구례 산수유의 매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례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봄꽃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종성 추진위원장도 “올해는 체험과 참여 중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축제와 함께 ‘구례300리 벚꽃축제’와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해 봄꽃 관광지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구례 벚꽃로드 129km’를 주제로 열리는 300리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화엄사 화엄매 사진 공모전은 4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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