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Newswire
풀만 다낭 비치 리조트, 블레저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비즈니스•레저 시설 확충

투어코리아
제2차 성차의학·DEI 연구교육포럼’에서[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이화의료원이 의료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차의학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가치를 중심으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는 학술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산부인과 의사와 환자 사이의 26년에 걸친 감동적인 인연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원장 이향운)은 지난 2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2차 성차의학·DEI 연구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성차의학과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가치: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성차의과학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서울의대 다양성위원회,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의료계·학계·연구기관·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차의학은 건강 증진과 질병 발생,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남녀 간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최근 국내외에서 그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DEI 가치 확산을 통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에서 DEI가 왜 중요한가', '학회 발전에 미치는 DEI의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활동, 보구녀관과 젠더포용의 역사, 산업계 DEI 정책 사례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학계·연구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통해 성차의학 발전 방향과 DEI 기반 연구 전략, 의료·과학기술 분야의 구조적 변화를 논의했다.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성차의학과 DEI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문적 논의를 넘어 실제 연구와 정책에 적용 가능한 전략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영주 교수, 산모 지선애씨, 남편과 아이같은 날 이화의료원 계열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의료계가 좀처럼 보기 드문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98년 9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의 손에서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던 한 아이가 26년의 세월을 지나 산모가 되어 다시 김 교수 앞에 섰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선애 씨로, 임신한 지 씨는 임신 30주 차에 극심한 복통을 동반한 담석증 진단을 받는 위기를 맞았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 씨는 자신이 태어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운명처럼 김영주 교수와 재회했다. 지 씨는 가족을 통해 김 교수가 바로 자신을 받아준 의사임을 확인했고, 김 교수 역시 각별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했다.
임신 중 수술이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외과 이희성 교수와의 긴밀한 다학제 협진이 이뤄졌다. 이희성 교수는 임신 중인 산모의 상태를 세심히 고려한 담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 씨는 안전하게 임신 기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지난 3월 23일, 임신 37주 3일 만에 지 씨는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김영주 교수의 집도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3.35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지 씨는 "임신 중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두려웠을 때,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교수님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안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훗날 둘째 아이의 시작도 김영주 교수님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김영주 교수는 "26년 전 신생아였던 지 씨가 어느덧 훌륭하게 자라 엄마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두 사례는 이화의료원이 성차의학이라는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환자와 의료진 간의 깊은 신뢰를 임상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하는 포럼장과, 26년 인연이 새 생명으로 이어진 분만실 이 두 장면은 이화의료원이 지향하는 의료의 가치를 함께 증명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