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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조경희 교수가 뇌졸중 환자의 응급진료체계 강화와 치료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경희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뇌졸중센터에서 뇌졸중 환자들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2022년 3월부터 2년간 대한뇌졸중학회 교육 이사를 역임하며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뇌졸중 치료의 상향 평준화와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경희 교수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뇌졸중(Stroke)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응급 질환이다.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뉘며, 국내 뇌졸중의 약 80%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이 차지한다. 뇌세포는 혈액 공급이 끊기면 수 분 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기 때문에,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의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의 생사와 후유증 여부를 좌우한다.
뇌경색은 혈전이나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세포에 산소·영양 공급이 차단되는 상태로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혈전용해제(tPA) 또는 혈관내 혈전제거술로 치료한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뇌 조직 내부 또는 지주막하 공간으로 흘러들어 뇌세포를 압박하는 상태로,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뇌혈관 협착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벽에 죽상동맥경화이 진행되면서 혈관 내경이 좁아지는 상태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염증세포, 칼슘 등이 혈관 벽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하며, 이 플라크가 파열되거나 혈전이 형성될 경우 혈관이 완전히 막혀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경동맥, 중뇌동맥, 기저동맥 등 주요 혈관에 협착이 발생하면 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
뇌졸중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위험 요인이 누적되어 발생한다.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로는 고혈압(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방세동,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이 있다.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로는 고령(65세 이상에서 발생률 급증), 성별(남성에서 발생 빈도 높음), 유전적 요인, 뇌졸중 과거력, 일과성 허혈발작(TIA) 경험 등이 있다. 조절 가능한 인자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핵심이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문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FAST 법칙에 따라 얼굴 한쪽이 처지는 안면 마비, 한쪽 팔이 올라가지 않는 팔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시야 흐림 또는 실명, 갑작스러운 보행 장애, 심한 어지러움 등도 뇌졸중의 주요 증상이다.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일과성 허혈발작(TIA)', 이른바 미니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TIA 발생 후 48시간 내 뇌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조기 치료를 통해 완전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조경희 교수를 비롯한 뇌졸중 전문 의료진의 노력으로 국내 뇌졸중 응급체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혈전용해제 투여와 기계적 혈전제거술의 보급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의 기능 회복률이 향상되고 있으며,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이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 교육이사로 재임하며 전국 의료 인력의 표준화된 교육을 이끌어 지역별 치료 격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조경희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에서 뇌졸중, 뇌경색, 뇌혈관 협착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신경과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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