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억 풀었다…새마을금고, 역대급 사회공헌 ‘환원 규모 키웠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새마을금고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보다 늘어난 수백억 원대 환원 실적을 공개하며 ‘지역 금융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748억 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00억 원 대비 증가한 수치다.

복지·교육·재난까지…분야별로 고른 지원

세부적으로 보면 문화복지후생 사업에 169억 원이 투입됐고, 장학금 지원과 금융교육 등 회원 교육사업에는 83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재해·재난 대응과 지역 안전 및 보건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에도 74억 원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 36억 원이 전달됐다. 여기에 별도 기부금 23억 원과 정책자금을 포함한 363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총 748억 원의 지역 환원이 이뤄졌다.

1,682곳 무더위 쉼터·5,500가구 지원…생활 밀착형 사업 확대

특히 2025년에는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전국 1,682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세종·경남·경북·전남·전북 등 6개 지역 취약계층 5,500가구에 약 2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지원했다. 상품성이 떨어진 농산물을 활용해 식생활 개선과 자원 낭비 감소를 동시에 도모한 점이 특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이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서 지난해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새마을금고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이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서 지난해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새마을금고

북한이탈주민 지원까지…신규 사회공헌 확대

새롭게 추진된 사업도 있다.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식생활과 주거 안정,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돌봄 시설과 생활체육 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투자운영형 사회공헌’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설립 이후 2025년까지 누적 1,683억 원이 투입됐다.

수혜 기관 3만 곳·114만 명…지역 거점 역할 강화

이 같은 직접 지원과 투자 운영 사업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3만 1,000개 기관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를 이용하는 인원을 포함하면 총 114만 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가 구축한 시설과 프로그램은 단순 복지를 넘어 문화·교육·체육 등 지역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환원 규모 매년 확대”…포용적 사회공헌 지속

새마을금고는 2026년에도 사회공헌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MG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사업’, 독거노인 대상 반려로봇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환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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