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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이사 / 사진-호텔신라[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실적 개선과 사업 구조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사들이는 행보를 통해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26일 공시를 통해 이 대표가 장내에서 약 2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은 오는 4월 27일부터 약 30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영진 연이어 매입…“주주 신뢰 강화 의지”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 차원의 연속적인 투자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호텔신라의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 역시 지난 23일 약 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했다.
호텔신라 측은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매입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R·호텔 ‘투트랙 전략’…수익성·성장 동시에
이부진 대표는 앞서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향후 경영 전략을 직접 제시한 바 있다.
면세사업(TR부문)은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호텔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호텔신라는 호텔사업과 면세사업을 양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부문은 2014년 ‘신라스테이’ 론칭 이후 현재 21개 프로퍼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TR부문은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 변화로 수익성이 흔들렸지만, 구조 개선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전략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반영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사업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인 호텔신라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주주 신뢰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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