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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행을 떠나기 전, ‘돈을 모으는 과정’부터 혜택이 시작되는 시대가 열렸다. 여기에 챗GPT가 항공권을 대신 찾아주고, 공항 이동은 VIP 서비스로 확장되는 등 여행 전 과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여행업계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AI 기술과 금융, 프리미엄 모빌리티까지 결합한 ‘올인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예약 이후에 집중되던 서비스는 이제 여행 준비 단계로 앞당겨졌고,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돈 모으는 재미에 여행을 더하다" 하나투어-카카오뱅크의 파격 실험
이제 여행 준비는 짐을 싸는 순간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여행 특화 혜택을 결합한 ‘하나투어포켓’을 공개했다.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여행 준비 과정에 혜택을 결합한 ‘하나투어포켓’을 선보였다 / 사진- 하나투어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에 여행 특화 기능을 더한 형태로, 준비 단계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저축 과정에서 단계별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을 받는다. 1일 차에 1만 원 이상 저금 시 랜덤 마일리지가 지급되며, 15일 차에 목표 금액의 50%를 채우면 여행상품 할인 쿠폰팩이 제공된다. 30일 차에 목표 금액을 모두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10팀에게 각각 300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해당 상품은 오는 5월 18일까지 개설 가능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임명 응모 이벤트’로 선정된 5개 팀에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해외 호텔 숙박권이 제공되며, SNS 인증 참여자에게는 포토북 경품도 추첨 지급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은 떠나는 순간뿐 아니라 준비 과정도 중요한 경험”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여행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챗GPT야, 뉴욕 가성비 표 좀 찾아줘"…스카이스캐너, 챗GPT 안으로 들어왔다
번거로운 검색 창 입력 시대가 가고 '대화'의 시대가 열렸다. 스카이스캐너는 챗GPT 앱 내에서 항공권 검색과 비교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이용자는 챗GPT 대화창에서 “12월 뉴욕 최저가 항공권 찾아줘”와 같은 자연어 요청만으로 검색을 실행할 수 있으며, 날짜나 출발지 변경도 대화 형태로 간단히 조정할 수 있다. 기
스카이스캐너 실제 수요 변화도 뚜렷하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여행객의 54%가 AI를 활용한 여행 계획과 예약에 자신이 있다고 답해, 전년(47%) 대비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2025년 6월 OnePoll을 통해 전 세계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카이스캐너 최고 AI 책임자 피에로 시에라는 “AI가 검색 방식을 바꾸고 있지만 여행 예약에서는 신뢰가 핵심”이라며 “챗GPT 내 스카이스캐너는 투명한 가격과 정확한 데이터를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공항 이동까지 VIP급으로”…노랑풍선, 프리미엄 모빌리티 강화
노랑풍선은 모빌리티 기업 케이밴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노랑풍선과 케이밴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최명선 노랑풍선 경영총괄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최춘열 케이밴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랑풍선이번 협력은 공항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VIP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픽업·샌딩을 넘어 통역과 의전까지 포함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과 이동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도”라며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시장 정조준”…마이리얼트립, 관광청과 데이터 협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캐나다관광청과 협약을 맺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단순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장기 협력으로 추진된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CFO, 캐롤린 세갱 캐나다관광청 산업 발전 및 기업 사무 담당 수석 부사장,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리얼트립협약식은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참석했다. 주진명 CFO와 캐롤린 세갱 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일정에서 관광 분야 초청 기업은 마이리얼트립이 유일하다.
양측은 한국 여행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콘텐츠부터 예약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주진명 CFO는 “장거리 여행지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기획으로 캐나다 여행 수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캐롤린 세갱 부사장은 “한국은 캐나다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제도 ‘가성비 여행’으로”…연천 구석기축제 얼리버드 흥행
놀유니버스는 ‘2026 연천구석기축제’ 얼리버드 티켓을 단독 판매 중이다. 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전곡리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이며, 구매 시 각각 5,000원과 3,000원의 지역상품권이 환급된다. 사실상 입장료 대부분을 돌려받는 구조다.
행사장에서는 원시인 의상 체험, 구석기 바비큐, ‘전곡 쌍코뿔이 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드론쇼와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라며 “혼잡을 피하려면 사전 구매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러닝+여행 결합”…모두투어, 스포츠 테마 상품 확대
모두투어는 6월 7일 열리는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에 맞춰 ‘제주 런트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항공, 숙박, 참가권, 전용 차량 이동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1박 2일과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10km·하프·풀코스(42.195km) 참가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협업해 러너제제와 함께하는 Q&A, 5km 쉐이크아웃런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선착순 예약자에게는 이스타항공×피너츠 굿즈와 아키클래식 샌들도 제공된다.
장홍석 부서장은 “스포츠 이벤트와 여행을 결합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테마형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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