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 중심 경험’으로 확장…여행·일상 경계 허문다
트래블 머그 라벤더 / 사진-네스프레소트래블 머그 라벤더 / 사진-네스프레소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커피가 단순한 음료의 영역을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올봄, 커피는 향을 중심으로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제주 렌터카 이용 고객에게 커피 키트를 제공하며 이동 동선 속 경험을 설계하는가 하면, 디카페인 가향 커피를 통해 집에서도 계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시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커피는 마시는 순간을 넘어, 머무는 공간과 이동하는 시간까지 아우르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 렌터카 타면 커피가 따라온다…선착순 2만명 ‘트래블 키트’

할리스는 SK렌터카와 협업해 제주 여행객을 겨냥한 체험형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제주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를 여행 경험에 결합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할리스와 SK렌터카가 제주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할리스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사진-할리스할리스와 SK렌터카가 제주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할리스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사진-할리스

이번 이벤트는 SK렌터카 제주 지점 이용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할리스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트에는 할리스의 대표 스틱 커피가 다양하게 담겼다.

구성은 온라인 스토어 판매 1위를 기록한 다크·마일드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지난 3월 출시된 ‘바닐라 딜라이트 미니’와 ‘바닐라 딜라이트 미니 로우슈거’ 등 총 4종이다. 특히 로우슈거 제품은 기존 인기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SK렌터카 이용 고객은 △바닐라 딜라이트 미니(50개입)와 △로우슈거 제품(50개입)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할리스 관계자는 “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이동 중에도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그니처 스틱 커피와 함께 여행의 순간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렌터카 측 역시 “이번 협업은 고객의 여행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페인 부담 없이 봄 향만 남긴다”…라벤더·바닐라 디카페인 확대

한편 홈카페 시장에서는 ‘향 중심’ 제품 경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봄 시즌을 겨냥해 ‘프렌치 라벤더&바닐라향 디카페나토 커피’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이 제품은 라벤더와 바닐라 향을 결합한 디카페인 커피로, 카페인 부담 없이 플로럴 향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콜롬비아와 브라질산 100% 아라비카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해 부드러운 바디감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프렌치 라벤더&바닐라향 디카페나토 커피/사진- 네스프레소프렌치 라벤더&바닐라향 디카페나토 커피/사진- 네스프레소

시장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생두·원두) 수입량은 1만40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네스프레소는 이러한 수요 확대에 맞춰 가향 커피까지 디카페인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이스로 즐길 경우 라벤더 향이 더욱 산뜻하게 살아나며, 우유를 더한 아이스 라테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어 계절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잡았다. 머그 사이즈(230ml)로 설계돼 시간대 제약 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라벤더 컬러를 적용한 트래블 머그와 텀블러, 그리고 다양한 사이즈의 글라스웨어 ‘시그니처 컬렉션’도 함께 출시해 홈카페 감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4월 9일 부티크 출시 후, 14일부터 공식 채널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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