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진여행 어때?”…마량놀토·병영성축제·연희당까지 즐길거리 가득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112만 명이 다녀간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엔 전라병영성축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시장의 활기로 달아오른 강진은 공연과 체험,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주말 여행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복 40% 할인”…마량놀토수산시장 다시 문 열었다

강진군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서 지난 4월 11일 개장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첫날부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량놀토시장/사진-강진군마량놀토시장/사진-강진군

올해는 별도 개장식 없이 방문객 중심 운영으로 시작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더 활기를 띠었다. 마량놀토 캐릭터 ‘마랑이’와 ‘사랑이’가 그려진 윈드배너가 시장 곳곳에 걸리며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개장 첫날에는 전복 40%, 건어물 최대 20% 할인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야외무대에서는 토요음악회와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시장과 공연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 시장은 이미 검증된 콘텐츠다. 2015년 개장 이후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 112만 명, 총매출 104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약 30회 운영되며 총 23개 부스에서 수산물과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체험·야간 콘텐츠까지 확대

올해는 단순 장터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됐다. 전망대 카페를 활용한 ‘오션뷰 아틀리에’는 월별 테마형 원데이 클래스로 확대 운영되며, 방문 시기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마량놀토수산시장 전경. /사진-강진군마량놀토수산시장 전경. /사진-강진군

오는 6월에는 토요음악회 500회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예고돼 있다. 여름철에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레저보트까지 더해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본격화된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또 달라진다.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이 펼쳐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마량항의 매력을 만든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공연도 보고 먹거리도 즐기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며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용구 상인회장은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마량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까지 이어진다…“최대 5천원 할인 쿠폰”

시장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진에서는 ‘제29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을 포함한 4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1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평일에는 1,000원, 주말 축제 기간에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현재 가맹점 370개소, 누적 회원 7,852명, 주문 47만 5천 건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127억 원을 돌파해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혜정 단장은 “축제를 계기로 배달앱 이용을 확산시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 속 쉼…연희당 다도 체험까지

연희당 전경 /사진-강진군연희당 전경 /사진-강진군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병영성 내 ‘연희당’도 전면 개방된다. 조선시대 관원들이 휴식을 취하던 공간을 복원한 곳으로, 축제 기간 3일 동안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한옥 마루에 앉아 전통차를 즐기며 축제의 열기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더한 셈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복원된 연희당을 통해 전통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와 함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희당 전경 /사진-강진군연희당 전경 /사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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