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개 섬을 한 번에…보라보라·무레아 잇는 타히티 폴 고갱 크루즈
폴 고갱 크루즈가 기항하는 후아히네 ©PONANT-julien-fabro /사진-타히티 관광청폴 고갱 크루즈가 기항하는 후아히네 ©PONANT-julien-fabro /사진-타히티 관광청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흩어진 118개의 섬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는 여행이 있다. 매일 다른 섬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바다 위를 따라 다음 목적지로 나아가는 로맨틱한 항해다. 르 폴 고갱 크루즈에 몸을 싣는 순간, 보라보라와 무레아를 비롯한 타히티의 대표 섬들을 잇는 여정이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남태평양의 낙원이라 불리는 타히티는 단일 여행지라기보다 ‘섬들의 집합’에 가깝다. 각각의 섬이 전혀 다른 풍경과 문화를 품고 있어,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이동하며 경험하는 여행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크루즈는 타히티를 가장 효율적으로 즐기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레아 섬 © STIRLING DESIGN INTERNATIONAL /무레아 섬 © STIRLING DESIGN INTERNATIONAL /

얕은 라군까지 들어가는 ‘맞춤형 크루즈’

폴 고갱 크루즈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자체가 타히티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수심이 낮은 라군 지형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대형 선박이 닿지 못하는 해안과 숨은 섬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포인트를 넘어, 보다 깊숙한 타히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보라보라부터 무레아까지…핵심 섬을 한 번에

여정은 타히티 중심부인 소시에테 제도를 따라 이어진다. 바닐라 향으로 유명한 후아히네, 흑진주의 산지 라이아테아, 그리고 세계적인 휴양지 보라보라와 화산섬 무레아까지 대표 섬들을 순차적으로 기항한다.

각 섬에서는 4륜 구동 차량을 활용한 ‘르 트럭’ 투어, 전통 공예 체험, 아일랜드 투어 등 육상 프로그램과 함께 스노클링·다이빙·카약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마련돼 여행의 밀도를 높인다.

랑기로나(Rangiroa) Kia Ora Resort© Suzanne Stauffer/사진-PONANT-Tim Mckenna랑기로나(Rangiroa) Kia Ora Resort© Suzanne Stauffer/사진-PONANT-Tim Mckenna

“추가 비용 걱정 없이”…전 일정 올인클루시브

이 크루즈의 또 다른 강점은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시스템이다. 전 일정 식사는 물론 주류와 음료, 객실 내 미니바까지 모두 포함돼 추가 지출 부담이 거의 없다.

현지 물가가 높은 타히티에서 이러한 구조는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요소다. 비용 계산에서 벗어나 경험 자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타하아와 보라보라에서는 크루즈 이용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아일랜드 프로그램이 제공돼 차별화된 휴양을 완성한다.

랑기로나(Rangiroa) Kia Ora Resort© Suzanne Stauffer/사진-PONANT-Tim Mckenna랑기로나(Rangiroa) Kia Ora Resort© Suzanne Stauffer/사진-PONANT-Tim Mckenna

20~40대·가족 수요 증가…세 번째 승객 70% 할인

최근 크루즈 여행은 젊어지고 있다. 20~40대 커플과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폴 고갱 크루즈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혜택을 강화했다.

객실당 세 번째 승객은 70% 할인, 만 18세 미만은 전액 무료 혜택이 적용돼 가족 여행의 부담을 낮췄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모아나 익스플로러(Moana Explorer)’를 통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르 폴 고갱 크루즈 @©PONANT 스튜디오 제공르 폴 고갱 크루즈 @©PONANT 스튜디오 제공

허니문도 변하고 있다. 한 리조트에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액티브 럭셔리’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폴 고갱 크루즈는 이 변화에 가장 잘 맞는 선택지다. 매일 다른 섬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골프와 액티비티를 즐기는 일정은 기존 휴양형 여행과는 다른 기억을 남긴다.

타히티 관광청 관계자는 “폴 고갱 크루즈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 방식”이라며 “효율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허니무너와 젊은 가족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NANT 스튜디오 제공, Etienne Gontier 촬영 / 사진-타히티관광청©PONANT 스튜디오 제공, Etienne Gontier 촬영 / 사진-타히티관광청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