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20억 지원 …“지속 가능한 책임 나눔”
▲애터미 주식회사가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왼쪽부터 박한길 애터미 회장,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가족 대표). /사진-애터미▲애터미 주식회사가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왼쪽부터 박한길 애터미 회장,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가족 대표). /사진-애터미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애터미 주식회사(회장 박한길)가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터미는 17일 ‘오롯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에서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12일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을 포함해,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전반에 대한 안정적 지원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가족 위로금 지원 ▲자녀 학자금 및 결혼자금 등 자립 지원 ▲생활비·치료비 맞춤형 지원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지원이 가능한 기금 형태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애터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회복을 돕는 한편,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한길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방가족희망나눔 측 역시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숙 대표는 “유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는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영남 지역 산불 당시 100억원을 기부하며 단일 재난 성금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구호물품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평균 기부 비중은 1.9%로, 유통업 평균의 3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기부 비중 역시 2.25%로 주요 대기업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확장되고 있는 애터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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