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모두를 위한 축제로 준비
남원춘향제 대동길놀이/사진=남원시남원춘향제 대동길놀이/사진=남원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4월 30일~5월 6일)를 개최하면서, 전 세계인이 춘향제 열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부터 관광 편의시설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시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용산역과 강남역 센트럴시티, 그리고 호남권의 관문인 광주 유스퀘어, 전주·목포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18개소에 대형 옥외광고를 배치, 춘향전을 알리고 있다.

특히 광주 월드컵 롯데아울렛과 전주 지역 주요 대학교 현장에서는 시민 밀착형 프로모션을 통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춘향전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와 카카오 비즈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티맵(T-MAP) 음성 광고를 통해선 남원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실시간 축제 정보를 전달한다.

지난해 남원 춘향제 모습/사진=남원시지난해 남원 춘향제 모습/사진=남원시

광주와 전주 등 배후 도시를 대상으로 춘향전 홍보를 진행 중이다.

둘째, 올해 춘향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요천변 패밀리 존(ZONE)에 커다란 ‘메가 에어바운서’를 설치해 어린이 전용 놀이터를 마련했다. 드론 조종 및 AI 기술 체험 부스도 마련해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전동 보조기기 공유 프로그램인 ‘휠셰어’와 경량 휠체어 ‘미러쥬’를 도입해 축제장 전역을 제약 없이 누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기저귀 교체 공간을 곳곳에 배치하는 한편, 고령층을 위한 휴식 공간도 늘려 포용적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방문객의 최대 불편 사항인 교통 문제 해결에도 만전을 기했다. 종합스포츠타운과 요천변 일대 등 10개소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남원역과 주요 거점을 잇는 4개 노선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배차 간격을 20분 이내로 단축해 이용객의 편의도 높였다.

축제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맛  코너/사진=남원시축제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맛 코너/사진=남원시

캠핑족을 위한 편의도 강화했다. 함파우 소리체험관 등 3개소에 임시 차박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폰으로 잔여석 확인과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기품, 결기, 사랑, 전통 등 4가지 테마로 7일간의 매혹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는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미를 알린다.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춘향 카니발은 1.6km에서 흥미 있는 볼거리와 흥을 선사하고, 기부 천사 션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런’은 축제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96년 역사의 국악대전과 MZ세대의 언어로 전통을 재해석한 ‘랩판소리 배틀’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즐거움을 완성하는 먹거리 준비도 혁신을 꾀했다. 남원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역 축제의 고질적 문제인 바가지 요금을 근절했다.

많은 관람객이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30곳 가까운 먹거리 부스와 야간의 낭만을 더할 ‘월광포차’도 배치했다. 춘향전 최초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 환경 축제의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남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춘향제는 전국 손쉽게 달려오고 남녀노소 관람객들이 특성에 맞는 춘향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향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남원의 멋과 맛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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