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담양 대나무축제'...“밤이 더 핫하다”… 5월 1일 개막
담양대나무축제 모습. /사진-담양군담양대나무축제 모습. /사진-담양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담양 대나무축제’가 빛으로 물들며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하게 빛난다.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담양 대나무축제’가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죽녹원과 관방천 일대를 중심으로 조명 연출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낮뿐만 아니라 밤까지 머물 이유를 만듬으로써 체류형 축제를 꾀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대숲과 빛을 결합한 야경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낮보다 더 화려해진 밤의 풍경 속에서, 담양은 ‘밤이 더 핫한 축제’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연 ‘야간 경관’이다. 죽녹원 봉황루 일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고, 관방천 수변 공간까지 빛으로 채워지며 축제장 전반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됐다.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밤까지 머무르는 경험을 유도하는 구조다.

특히 밤 9시까지 운영되는 죽녹원에서는 대숲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대숲 영화관’이 처음 마련된다. 어둠 속 대나무 숲과 스크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은 이번 축제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볼거리 역시 한층 풍성해졌다. 개막식에서는 담양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를 공개하는 브랜드 선포식이 진행되며, 행사장 곳곳에는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 참여를 유도한다.

무대에는 윤도현 밴드, 남진, 알리, 황민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함께 드론 제작 체험, 전국 스피드 드론 경진대회 등 미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여기에 대나무 뗏목 타기, 물총 만들기 등 자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전통적인 소재인 대나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래 기술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축제 기간 동안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는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돼 읍내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 소비를 지역으로 유도하는 구조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동행축제’를 통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향토음식관 운영으로 지역 먹거리 홍보도 병행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전시·체험, 음식·디저트, 농특산품 판매 부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위생 교육을 마쳤고, 안전관리 계획 심의와 현장 점검도 완료했다.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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