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AI로 ‘주 4일 근무’ 연다 ... 세종 미래 전략도시로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나성동 아리아리캠프에서 시정 2기 핵심 비전으로 6대 약속과 15개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호 후보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나성동 아리아리캠프에서 시정 2기 핵심 비전으로 6대 약속과 15개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호 후보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 4일 근무 시대’를 열겠다는 대형 공약을 내놓았다.

행정수도를 넘어 ‘AI 시대 미래 전략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23일 나성동 아리아리캠프에서 시정 2기 핵심 비전으로 6대 약속과 15개 시책을 발표하며 “AI 혁신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고 근무시간은 줄이며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10년에 걸친 3단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1단계(2026~2028년)는 공무원 중심의 AI 행정 도입이다.

생성형 AI와 지식검색 기술을 결합한 ‘AI 민원비서’를 통해 법령·조례·판례를 자동 분석하고 민원 절차를 안내한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10일 걸리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2~3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도시 운영 역시 AI 중심으로 전환된다.

교통·환경·안전 데이터를 통합한 지능형 도시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정책 실패와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난 대응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꾼다.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AI 활용 인재’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 확대와 일자리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2단계(2029~2030년)는 AI 행정기술 산업화다.

민원 처리, 도시 운영, 정책 의사결정 시스템을 표준화해 ‘세종형 AI 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와 스타트업을 유치해 AI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로봇·자율주행·양자컴퓨터 등 첨단 산업과 결합한 미래 경제 기반도 마련한다.

3단계(2030년 이후)에서는 주 40시간 근무를 32시간 체제로 전환해 대한민국 최초 ‘주 4일 근무 도시’를 실현한다.

근무시간 단축에도 생산성은 유지하고, 늘어난 여가시간은 지역 소비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낳는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신청하지 않아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인비저블 행정’을 구현하고, 축적된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자체를 수출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는 “AI 조례 제정과 혁신센터 설립,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즉시 실행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세종을 ‘행정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행정을 수출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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