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도, ‘치유의 꽃’ 활짝 … 세계 최초 원예치유박람회 ‘개막’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30일간의 글로벌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김태흠(上 왼쪽) 충남도지사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30일간의 글로벌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김태흠(上 왼쪽) 충남도지사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이 거대한 ‘치유의 정원’으로 변신했다.

자연과 기술, 예술과 산업이 결합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30일간의 글로벌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을 단순한 감상이 아닌 ‘치유의 매개’로 확장한 세계 최초 규모의 원예·치유 융복합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 AI·원예·치유 결합…“꽃이 경험이 되고, 경험이 치유가 된다”

박람회장은 총 7개 핵심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별관’에서는 AI 기반 라이브 스케치로 나만의 꽃을 생성하고, 오디오 인터랙션과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꽃과 교감하는 차세대 체험형 전시가 펼쳐진다.

‘치유농업관’은 VR 체험, 동물 교감, 생애주기 맞춤 원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업을 넘어선 정신·신체 통합 치유 플랫폼으로 구현됐다.

또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16개국이 참여한 ‘국제교류관’은 세계 정원을 동화적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공간으로 이끈다.

■ 미래 농업부터 산업 혁신까지 … 충남형 스마트농업 공개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에서는 딸기 자동 재배 시스템, 온실 로봇 등 충남형 첨단 농업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여기에 스마트팜 체험까지 더해지며, 원예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 “꽃은 위로다”… 야외정원까지 확장된 치유 공간

야외 공간 역시 단순한 전시를 넘어섰다.

AI 감정 분석을 기반으로 한 ‘나만의 치유정원’, 세계 작가들이 참여한 ‘세계 작가정원’, 감성 일러스트 정원 등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감정 중심 치유 공간으로 구성됐다.

■ 드론 1000대가 만든 ‘꽃의 메시지’… 개막식 압도적 피날레

개막식에는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너·소프라노 공연, 무용, 국악, 피아노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은 드론 1000대가 바다 위 밤하늘을 수놓으며 꽃과 태안의 상징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현장을 압도했다.

■ “보는 꽃에서 살리는 꽃으로”… 태안, 세계 치유관광 거점 선언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꽃과 치유를 결합한 세계 최초 글로벌 이벤트”라며 “태안을 원예치유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해양·산림·정원을 연결한 치유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AI 기술·농업·예술·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산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태안 안면도는 지금, 꽃을 넘어 ‘사람을 치유하는 미래’로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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