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폐활주로, 1ha 유채꽃 물결로 재탄생…봄나들이 명소 ‘주목’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전북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옛 활주로 부지가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새로운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이 대규모 꽃밭으로 재탄생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사진 / 유채꽃밭의 전경_남원시청 제공사진 / 유채꽃밭의 전경_남원시청 제공

남원시는 지난 2020년 드론 활용센터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약 1헥타르 규모의 대체 농지를 확보했다. 이후 해당 부지를 단순 유휴지로 두지 않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부터 유채꽃밭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유채꽃밭은 주생면 주민들이 조성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씨앗 파종부터 관리까지 주민들의 손길이 더해지며 완성된 꽃밭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공동체 협력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사례는 농촌 경관을 보존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휴 활주로를 꽃밭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는 충북 제천시 제천비행장이 대표적이다. 남원시 역시 이와 같은 공간 재생 흐름에 발맞춰 방치된 부지를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랜 협의를 통해 마련된 부지가 주민들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유채꽃밭으로 변모했다”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봄의 따뜻함과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해 남원의 봄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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